[KTN= 이현진 기자] (사)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위원장 배상훈)가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추진 중인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태백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위원회는 이번 개정안이 강원랜드의 경쟁력을 크게 약화시키고, 폐광지역과 석탄산업전환지역의 경제 기반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정책이라고 판단해 시민들의 뜻을 모으기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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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법인 태백시 현안대책위원회 궐기대회 모습 ©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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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명운동은 2026년 7월 13일부터 태백시 황지연못 일원에서 진행되며, 금융정보분석원의 일방적인 입법 추진 중단을 촉구하고 정부와 국회에 폐광지역의 현실과 주민들의 우려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는 이번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시민사회단체와 폐광지역 주민, 지역 상공인 등과 연대해 범시민 운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의 서명이 담긴 서명부를 국회와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 관계 중앙부처 등에 전달해 지역사회의 강력한 반대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할 방침이다.
배상훈 위원장은 "강원랜드는 단순한 카지노가 아니라 폐광지역 주민들의 삶과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생존 산업"이라며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은 단순한 법률 개정이 아니라 폐광지역의 미래를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지역의 절박한 현실을 외면한 채 일방적으로 입법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며 "태백시민과 폐광지역 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 반드시 이번 입법 추진을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강원랜드 이용객의 신원정보와 거래내역 기록이 대폭 확대돼 고객 이탈과 재방문 감소, 지역 상권 위축 등 지역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강원랜드의 매출 감소는 폐광지역개발기금 축소와 지방재정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번 서명운동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정치권, 관계기관이 함께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사)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는 앞으로도 폐광지역의 생존권과 지역경제를 지키기 위해 관계 기관과의 협의, 시민 참여 확대, 공동 대응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종합뉴스 편집부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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