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문화] 영월 극장 다시 봄

5일간 8편 25회 상영, 감독과 관객이 만난 영화 현장

엄명도 기자 | 기사입력 2026/07/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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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문화] 영월 극장 다시 봄
5일간 8편 25회 상영, 감독과 관객이 만난 영화 현장
엄명도 기자 기사입력  2026/07/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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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KTN 엄명도 기자] 9일(목) 재단법인 영월문화관광재단이 영월시네마와 함께 선보인 다시 봄 영화제가 5일 동안 약 600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지역 영화문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영화제는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생활권 안에서 다양한 영화를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문화 프로그램이다. 영화제 기간 동안 총 8편의 작품이 25회에 걸쳐 상영됐으며, 상업영화뿐 아니라 독립영화와 다큐멘터리까지 함께 편성돼 관람 선택의 폭을 넓혔다.

 

▲ 5일간 8편 25회 상영, 감독과 관객이 만난 영화 현장(사진제공= 영월군)  © 엄명도 기자

 

특히 이번 영화제는 단순히 영화를 보는 데 그치지 않고 감독과 관객이 직접 만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영화 반칙왕 몽키의 박홍열 감독은 영월을 찾아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작품 제작 과정과 영화 속 메시지를 설명했다. 관객들은 영화가 만들어진 배경과 장면에 담긴 의도를 직접 들으며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1980 사북의 박봉남 감독도 행사장을 찾아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나눴다. 영월과 가까운 강원권의 역사와 삶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 상영되면서, 영화가 지역의 기억과 현실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매개가 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영월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주민들이 다양한 영화를 즐기고 문화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오는 11월 예정된 두 번째 다시 봄 영화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다시 봄 영화제는 영월시네마가 단순한 영화 상영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이 문화와 이야기를 나누는 생활문화 거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앞으로 영월문화관광재단의 영화 프로그램이 정기적인 지역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는다면, 주민 문화 향유는 물론 영월의 문화관광 경쟁력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종합뉴스 영월지사 엄명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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