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스포츠] 호주 수영팀 영월 물살

전지훈련비 70% 지역화폐 지급으로 스포츠마케팅 효과 높인다

엄명도 기자 | 기사입력 2026/07/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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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스포츠] 호주 수영팀 영월 물살
전지훈련비 70% 지역화폐 지급으로 스포츠마케팅 효과 높인다
엄명도 기자 기사입력  2026/07/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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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KTN 엄명도 기자] 9일(목) 영월군(군수 김길수)이 해외 수영클럽 전지훈련 유치를 계기로 스포츠마케팅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다.

 

영월군은 최근 3년 동안 지역을 찾아 3일 이상 머문 전지훈련 선수단을 대상으로 체류 지원 인센티브를 제공해 왔다. 그 결과 6개 종목, 1,322명의 선수단이 영월을 방문했으며 약 8천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됐다. 군은 이를 통해 숙박, 식당, 편의시설 이용 등에서 약 4억9,600만 원의 지역 소비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 전지훈련비 70% 지역화폐 지급으로 스포츠마케팅 효과 높인다(사진제공= 영월군)  © 엄명도 기자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전지훈련이 끝난 뒤 지원금이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는 한계를 줄이기 위해 전체 지원금의 70%는 지역화폐로, 30%는 현금으로 나눠 지급하고 있다. 선수단 유치가 단순한 체육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권 매출로 이어지도록 설계한 것이다.

 

이번에 영월을 찾은 호주 Winners Swim Club은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11일까지 영월국민체육센터에서 전지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호주 선수들은 영월초 TYD수영부와 함께 물살을 가르며 스타트, 턴, 영법 훈련을 병행했고, 지역 선수들은 해외 선수들과 같은 레인에서 호흡을 맞추며 실전 감각을 높였다.

 

현재호 영월부군수는 이번 전지훈련은 해외 선수단과 지역 선수들이 함께 기량을 나누는 국제 교류의 계기라며, 앞으로도 해외 전지훈련 유치 기반을 넓혀 스포츠마케팅 도시 영월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영월군의 이번 사례는 스포츠가 지역경제와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선수단이 머무는 시간은 숙박과 식사, 장보기, 관광 소비로 이어지고, 지역 학생 선수들에게는 국제 교류의 경험까지 제공한다. 앞으로 영월이 단순한 방문지가 아니라 머무는 스포츠 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시설 관리, 숙박 연계, 지역화폐 소비 구조를 더욱 촘촘히 만드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강원종합뉴스 영월지사 엄명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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