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KTN 엄명도 기자] 6일(월) 평창군(군수 심재국)이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성적표에서 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자리를 꿰차며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군은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상반기 목표액 대비 무려 103.8%라는 압도적인 집행률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했던 97.8%보다 6%p 대폭 상승한 수치로, 도내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키며 효율적인 재정 운용의 모범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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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 103.8% 조기 투입으로 지역경제 혈맥 뚫어 민생 활력 가속화 © 엄명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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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평창군 전체 예산액 7,603억 원 가운데 신속집행 대상 규모는 4,617억 원으로, 군은 이 중 2,457억 원을 목표로 삼았으나 실제로는 2,551억 원을 현장에 투입했다. 대상액 대비 집행률 역시 55.3%를 기록해 전년 동기 53.5%보다 1.8%p 개선된 실적을 거두며 예산을 묵혀두지 않고 적재적소에 활발히 배분했음을 증명했다.
평창군이 이처럼 예산을 서둘러 풀어낸 이유는 단순한 수치 기록을 넘어선 실질적인 민생 구제에 있다. 특히 건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영세 사업자들에게 관급 공사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자금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또한 각종 사업비를 신속히 투입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경제 순환의 마중물을 마련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민선9기 출범 후 첫 상반기 성적표에서 도내 1위라는 값진 결실을 보게 되어 대단히 고무적이다"라며 "하반기에도 예산이 현장 곳곳에 고르게 전달되어 건설 경기 부양과 지역경제의 실질적인 생명력을 불어넣고 군민들의 삶이 한층 더 윤택해지도록 남은 기간에도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평창군의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재정 집행은 지역 경제의 혈맥을 뚫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러한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으려면 향후에는 단순 집행률 위주의 지표에서 탈피해 예산 집행의 질적 효율성을 더욱 높여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있다. 탄탄한 재정 운용 능력을 바탕으로 예산 순환이 원활하게 이어질 때, 지역민이 피부로 느끼는 경기 회복의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종합뉴스 평창지사 엄명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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