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KTN 엄명도 기자] 1일(수) 영월군(군수 김길수)이 야간 시간대 처방약 조제 공백을 줄이기 위해 공공 야간·심야약국을 새로 지정하면서, 소아·청소년 환자와 보호자의 불편이 한층 줄어들 전망이다.
그동안 영월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가 이어지고 있었지만, 관내 당직약국이 오후 8시까지만 문을 열어 야간 진료 뒤 처방약을 바로 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 있었다.
특히 아이가 밤에 갑자기 아파 진료를 받은 뒤에도 약을 구하지 못해 다음 날까지 기다려야 하는 보호자들의 불편이 지역 의료 현장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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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의료원 야간진료 연계 옥동온누리약국 늦은 시간 문 열어, 이미지는 GPT © 엄명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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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은 이 같은 문제를 줄이기 위해 7월 1일부터 공공 야간·심야약국 제도를 새롭게 적용한다. 지정 약국은 영월읍 영모전길 17에 있는 옥동온누리약국이다.
옥동온누리약국은 영월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 시간에 맞춰 월요일과 수요일, 목요일에는 오후 11시까지 문을 열고, 화요일과 금요일에는 오후 8시까지 주민을 맞는다.
이에 따라 야간 진료를 받은 환자들이 처방약을 바로 조제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다만 휴일과 공휴일에는 영월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응급 상황이 생기면 영월의료원 응급실을 이용해야 한다.
영월군은 이번 공공 야간·심야약국 지정으로 소아·청소년 환자는 물론 갑작스러운 질환으로 야간에 의약품이 필요한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병원 진료와 약 조제 사이에 생기던 시간대 공백을 줄였다는 점에서 군민 생활과 직접 맞닿은 민생형 의료 대책으로 평가된다.
이번 조치는 농촌지역에서 야간 의료 인프라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앞으로는 지정 약국 이용 시간과 휴일 진료 공백에 대한 안내가 주민들에게 충분히 전달돼야 하며, 실제 이용 수요를 바탕으로 야간 의료 체계가 더 촘촘해질 필요가 있다.
강원종합뉴스 영월지사 엄명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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