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KTN 이현진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가 국내 최장인 KTX 대관령철도터널의 대형 화재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소방안전시설과 긴급 대응체계를 집중 점검하며 철도 이용객 안전 확보에 나섰다.
소방본부는 25일(목) 평창과 강릉을 연결하는 길이 21.755㎞의 대관령철도터널과 진부통합관제실을 방문해 터널 운영·방재시스템 전반과 화재 발생 시 대응 절차를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이 날 소방본부는 진부통합관제실에서 터널 감시·방재시스템 운영 현황을 확인한 뒤 경사 제2갱 내부에 직접 진입해 방화문과 가압송풍기, 연결송수관 등 주요 소방안전시설의 설치 상태와 정상 작동 여부를 꼼꼼히 살폈다.
|
▲ 평창과 강릉을 연결하는 길이 21.755㎞의 대관령철도터널과 진부통합관제실을 방문해 터널 운영·방재시스템 전반과 화재 발생 시 대응 절차를 종합적으로 확인(사진제공=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 이현진 기자
|
대관령철도터널은 수직구 없이 4개의 경사갱과 안전지대를 통해 피난과 소방활동이 이뤄지는 특수 구조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설이다.
또한 화재 발생 시 연기를 효과적으로 배출하는 제연·배연설비와 긴급피난시설 운영 실태도 함께 확인하며 비상 상황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아울러 대관령119안전센터(5.7㎞)와 진부119안전센터(15㎞) 등 최인접 출동대의 신속한 현장 투입 방안을 비롯해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체계, 펌프차·물탱크차·구조구급차 등 소방장비의 단계별 투입 계획도 재확인했다.
|
▲ 화재 발생 시 연기를 효과적으로 배출하는 제연·배연설비와 긴급피난시설 운영 실태도 함께 확인하며 비상 상황 대응 능력을 점검(사진제공=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 이현진 기자
|
강원소방은 한국철도공단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실전형 합동훈련을 지속해 장대 철도터널 재난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오승훈 소방본부장은 "장대 철도터널은 진입로가 제한적이고 연기 확산 속도가 빨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점검과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빈틈없이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종합뉴스 편집부 이현진 기자
www.kwtotal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