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건강] 70세부터 목욕·이미용비

7월부터 평창 어르신 복지 바우처 이용 폭 넓어진다

엄명도 기자 | 기사입력 2026/06/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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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건강] 70세부터 목욕·이미용비
7월부터 평창 어르신 복지 바우처 이용 폭 넓어진다
엄명도 기자 기사입력  2026/06/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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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KTN 엄명도 기자] 24일(수) 평창군(군수 심재국)이 오는 7월 1일부터 어르신 이·미용 지원사업을 노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사업으로 바꿔 만 70세 이상 어르신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손본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대상 연령과 이용 범위다.

 

기존에는 평창군에 주소를 둔 만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이·미용비만 지원했지만, 7월부터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으로 대상이 넓어지고 목욕업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고령층의 위생 관리와 건강한 노후생활, 생활비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춘 조치다.

 

▲ 7월부터 평창 어르신 복지 바우처 이용 폭 넓어진다, 사진은 평창군의료원  © 엄명도 기자

 

지원 금액은 연간 12만 원으로 기존과 같다.

 

다만 지급 방식은 매월 1만 원에서 반기별 6만 원으로 바뀐다. 어르신들이 필요할 때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방식이다.

 

자격 변동 기준도 달라진다.

 

그 동안 월 단위로 적용하던 기준이 반기 단위로 조정되면서, 예를 들어 2026년 7월 평창군으로 전입한 어르신은 다음 반기인 2027년 상반기부터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 방식은 연령대별로 나뉜다. 기존 만 75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아직 신청하지 않은 경우에는 읍·면사무소에서 언제든 신청할 수 있다.

 

이미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 중인 어르신은 별도 재신청 없이 기존 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새롭게 대상에 포함되는 만 70세부터 74세 어르신은 1952년 1월 1일부터 1956년 6월 30일 사이 출생자가 해당된다.

 

이 연령대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재원이 마련된 뒤 오는 9월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읍·면 현장에서는 기존 대상자와 신규 대상자의 신청 시기가 다른 만큼, 어르신들이 헷갈리지 않도록 안내가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바우처 카드 사용 여부, 목욕업소 사용 가능 시점, 신규 대상자의 신청 개시 시기를 정확히 알리는 것이 제도 정착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평창군 관계자는 “지원 연령을 만 70세 이상으로 낮추고 목욕업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적극 안내하고 제도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도 변경은 어르신 복지를 단순한 금전 지원에 그치지 않고, 건강과 위생, 일상생활의 품격까지 함께 살피는 방향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는 읍·면 현장에서 대상자 안내가 얼마나 촘촘하게 이뤄지는지와 지역 목욕업소·이용업소·미용업소의 참여 기반이 얼마나 잘 갖춰지는지가 사업 체감도를 좌우할 전망이다.

 

강원종합뉴스 평창지사 엄명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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