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문화] 평창군, 일상이 사진이 되다

동강사진박물관 수강생 작품전 28일까지 로비서 선보여

엄명도 기자 | 기사입력 2026/06/22 [14:38]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KTN= 문화] 평창군, 일상이 사진이 되다
동강사진박물관 수강생 작품전 28일까지 로비서 선보여
엄명도 기자 기사입력  2026/06/22 [14:38]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영월= KTN 엄명도 기자] 22일(월) 영월군(군수 최명서) 동강사진박물관이 지역 주민들이 12주 동안 사진으로 기록한 일상과 추억을 작품으로 선보이는 수강생 작품전을 오는 28일까지 본관 1층 로비에서 이어간다.

 

대한민국 최초의 공립 사진 전문박물관인 동강사진박물관은 지난 3월 27일부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진 아카데미 강좌 아침의 촬영 산책과 스마트폰 사진 기초 다지기를 마련해 왔다.

 

이번 강좌는 6월 19일 마무리됐으며, 수료생들은 교육 과정에서 직접 촬영하고 제작한 결과물을 전시 작품으로 내놓았다.

 

▲ 동강사진박물관 수강생 작품전 28일까지 로비서 선보여(사진제공= 영월군)  © 엄명도 기자

 

이번 작품전은 전문 작가의 전시가 아니라 주민들이 자신의 생활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그 기록을 다시 문화예술 결과물로 완성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수강생들은 스마트폰과 디지털카메라를 활용해 가족의 추억, 영월의 풍경, 일상의 장면을 촬영했고 이를 수첩, 엽서, 책갈피, 앨범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했다.

 

전시 공간에는 평범한 하루가 사진으로 남고, 익숙한 영월의 골목과 자연이 새로운 시선으로 담긴 작품들이 놓였다.

 

관람객들은 주민들의 시선을 통해 영월의 생활 풍경과 개인의 기억이 어떻게 사진 작품으로 바뀌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 사진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사진제공= 영월군)  © 엄명도 기자

 

사진 아카데미는 단순히 촬영 기술을 배우는 과정에 머물지 않았다.

 

수강생들은 사진 인화와 손책 제작 실습을 통해 자신이 찍은 사진을 직접 만지고 엮어내며 기록의 의미를 되새겼다.

 

디지털 화면에 머물던 사진이 손에 잡히는 결과물로 완성되면서 참여자들에게는 자신의 삶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시간이 됐다.

 

강사로 참여한 허윤정 사진가는 사진으로 일상을 기록하고 기억하며 이를 이야기로 엮어내는 과정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수강생들이 각자의 사진에 담긴 사연을 나누며 서로의 시선과 경험을 공유하는 장면도 이어졌다.

 

동강사진박물관 사진 아카데미는 2016년 문을 연 이후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어 지역 주민과 사진을 연결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 왔다.

 

박물관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사진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지역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교육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수강생 작품전은 사진이 특별한 사람만의 예술이 아니라 누구나 자신의 일상과 기억을 기록하는 생활 문화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동강사진박물관이 주민 참여형 사진 교육을 꾸준히 이어간다면 영월은 사진 도시라는 정체성을 더욱 생활 속으로 넓혀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종합뉴스 영월지사 엄명도 기자

www.kwtotalnews.kr

본 기사는 강원종합뉴스의 편집 원칙에 따라 취재·작성되었습니다.

강원종합뉴스는 강원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지역 정치·행정·사회·경제·문화 전반을 취재·보도하는 독립 지역 언론입니다.

발행·편집인 손기택
이메일: kwtotalnews@naver.com
본 기사에 대한 사실 확인 요청, 정정 및 반론 제보는 위 이메일을 통해 접수받고 있으며, 확인 절차를 거쳐 성실히 반영하겠습니다.
필자의 다른기사메일로 보내기인쇄하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원종합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