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KTN 엄명도 기자] 21일(일) 평창군(군수 심재국) 평창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여름 장마를 앞두고 주거환경이 취약한 3가구의 집수리를 마무리하면서 누수와 낙상, 생활 불편에 노출돼 있던 주민들의 안전 확보에 힘을 보탰다.
이번 집수리 지원은 평창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정기탁금과 지역 내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이어졌다. 협의체는 대상 가구별 주거 상태와 생활 여건을 살핀 뒤 단순 보수가 아니라 실제 생활 속 위험을 줄이는 방향으로 공사 범위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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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3가구 주거 불안 해소(사진제공= 평창군) ©엄명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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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 가구에는 실외에 있던 화장실을 실내로 옮겨 설치했다. 밤이나 비 오는 날 바깥 화장실을 이용해야 했던 불편과 낙상 위험을 줄인 조치다. 낡은 주방 싱크대도 새것으로 교체해 위생과 사용 편의성을 함께 높였다.
또 다른 가구는 장기간 연탄보일러 사용 과정에서 발생한 가스와 노후화로 지붕 마모가 심한 상태였다. 협의체는 지붕 전면 보수와 개량 공사를 마쳐 여름철 집중호우 때 발생할 수 있는 누수와 추가 안전사고 우려를 줄였다.
김용필 평창읍장은 “주민들이 모아준 지정기탁금이 어려운 이웃의 생활 불편을 직접 덜어주는 데 쓰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세밀하게 살피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평창읍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집수리는 여름철 재난 취약 시기를 앞두고 생활 현장의 위험 요소를 미리 줄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고령층과 취약계층의 주거 문제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안전과 건강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역 복지 안전망이 현장 중심으로 더 촘촘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종합뉴스 평창지사 엄명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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