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손기택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태백시의회 가선거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지영 의원이 재선에 성공하며 태백시 유일의 여성 시의원 자리를 지켜냈다.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 이석형·고재창 후보, 더불어민주당 홍지영·길찬우 후보, 무소속 김동수·박무봉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치러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태백시 가선거구는 선거인수 1만7,532명 가운데 1만1,984명이 투표에 참여해 68.3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유효투표수는 1만1,385표, 무효투표수는 599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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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태백시의회 가선거구 선거 당선자 득표율 그래프 ©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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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별 득표 결과는 국민의힘 이석형 후보가 2,652표를 얻어 최다 득표를 기록했으며, 홍지영 후보가 2,647표로 뒤를 이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불과 5표에 불과했다.
이어 국민의힘 고재창 후보가 2,572표를 얻어 당선권에 진입했고, 더불어민주당 길찬우 후보는 1,991표를 기록했다. 무소속 김동수 후보는 1,016표, 박무봉 후보는 507표를 얻었다.
이번 선거는 사실상 마지막 한 표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초접전이었다. 최다 득표자인 이석형 후보와 홍지영 후보의 표 차는 단 5표에 불과해 태백시 지방선거에서도 보기 드문 박빙 승부로 기록됐다. 이는 유권자들의 선택이 얼마나 치열하게 엇갈렸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주목받은 인물은 홍지영 의원이다. 홍 의원은 태백시의회 유일의 여성 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하며 지역 정치권에서 여성 정치인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황지동에서는 914표를 얻어 전체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으며, 삼수동에서도 486표를 획득하는 등 주요 지역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황연동과 구문소동, 철암동에서도 고른 득표를 기록하며 폭넓은 지지층을 확인했다.
또한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주요 생활권 전반에서 고른 지지를 얻었다는 점은 홍 의원의 안정적인 지역 기반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분석된다.
정치권에서는 홍 의원의 재선 성공 배경으로 주민 밀착형 의정활동과 생활정치 중심의 의정 성과를 꼽고 있다.
재선 의원이라는 프리미엄보다 지역 현안 해결과 생활 민원 대응에 집중한 의정활동이 시민들의 신뢰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여성과 아동, 교육, 복지, 청년 정책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꾸준히 목소리를 내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해 온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또한 여성 정치인의 진입 장벽이 여전히 높은 지방정치 현실 속에서 홍 의원의 재선은 단순한 당선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역 사회 다양한 목소리를 의정에 반영할 수 있는 여성 대표성 확보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라는 것이다.
이번 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한 홍지영 의원은 앞으로도 복지와 교육, 여성·청년 정책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감소 대응 등 태백시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역사회에서는 재선 의원으로서 초선보다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회복, 청년 정착 기반 마련 등 태백의 미래 과제 해결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다음 편에서는 태백시 나선거구 개표 결과를 통해 시민들이 선택한 또 다른 민심의 흐름을 살펴본다.
강원종합뉴스 편집부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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