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손기택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태백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이상호 후보가 태백시 8개 행정동 모두에서 승리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동별 개표 결과를 살펴보면 지역별 민심의 흐름과 시민들의 선택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이번 선거에서 이상호 후보는 총 1만3,639표(61.68%)를 획득해 8,474표(38.32%)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김동구 후보를 5,165표 차이로 따돌렸다.
가장 주목받은 곳은 태백의 중심 생활권인 황지동과 상장동이다.
황지동에서는 이상호 후보가 2,400표를 얻어 김동구 후보(1,581표)를 819표 차이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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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시장 선거 8개 동별 이상호 후보 득표 현황 ©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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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동에서도 이상호 후보는 3,017표를 기록하며 김동구 후보(2,141표)보다 876표 많은 지지를 받았다.
두 지역은 태백시 인구와 상권이 집중된 핵심 지역으로, 사실상 이번 선거 승패를 결정지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황연동과 삼수동에서도 이상호 후보의 강세는 이어졌다.
황연동에서는 1,488표를 얻어 김동구 후보(815표)를 673표 차이로 제쳤고, 삼수동에서는 1,410표를 획득해 김동구 후보(781표)를 629표 차이로 앞섰다.
폐광지역의 표심도 이상호 후보에게 쏠렸다.
장성동에서는 이상호 후보가 1,275표를 얻어 김동구 후보(602표)의 두 배가 넘는 득표를 기록했다.
문곡소도동에서도 1,130표를 얻어 628표에 그친 김동구 후보를 크게 앞질렀다.
구문소동과 철암동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구문소동에서는 이상호 후보가 854표를 얻어 김동구 후보(327표)를 크게 따돌렸고, 철암동에서도 725표를 획득하며 김동구 후보(261표)를 압도했다.
개표 결과를 종합하면 이상호 후보는 특정 지역에 의존하지 않고 태백 전역에서 고른 지지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활권 중심지역과 폐광지역 모두에서 우위를 보이며 지역 균형 지지를 이끌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민선 8기 동안 추진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과 스포츠·관광도시 조성, 폐광 이후 미래산업 육성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긍정적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강원종합뉴스 편집부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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