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KTN 엄명도 기자] 14일(일) 평창군(군수 심재국)이 사과와 배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차단에 나서며 농가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과수화상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면서 평창군농업기술센터는 관내 과수원을 중심으로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의심 증상 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 장미과 식물에 발생하는 국가 검역 병해충으로 감염 시 잎과 꽃, 가지가 불에 탄 듯 검게 변하며 빠르게 말라 죽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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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사과밭 비상 과수화상병 차단 총력전, 사진은 평창농업기술센터 © 엄명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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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병은 전염 속도가 빠른 반면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어 예방과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한 방제 수단으로 꼽힌다. 한 번 발생하면 과수원 전체가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어 농가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평창군은 올해 3월 관내 사과·배 재배농가 159곳, 75헥타르 규모의 과수원에 예방 약제를 공급하고 적기 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농가 교육을 병행하며 병해충 유입 차단에 힘을 쏟고 있다.
원광식 평창군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농작업 도구 소독과 외부인 출입 관리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현장 예찰을 더욱 강화해 의심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최근 전국 주요 사과 주산지를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평창군 역시 청정 과수 생산지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선제적 방역 체계를 유지하며 지역 과수산업 보호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단순한 병해충 관리 차원을 넘어 평창 사과 산업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사전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상기후가 잦아지는 가운데 과수화상병 예방 체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며, 농가와 행정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안정적인 과수 생산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강원종합뉴스 평창지사 엄명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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