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KTN 이현진 기자] 실향민문화를 주제로 한 대한민국 유일의 축제인 ‘제11회 실향민문화축제’가 지난 13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4일(일) 밝혔다.
속초시와 속초문화관광재단이 공동 개최한 이번 축제는 지난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속초, 마음을 잇는 고향’을 주제로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과 아바이마을 일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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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회 실향민문화축제’가 지난 13일 폐막식(사진제공=속초시) ©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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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기간 전국에서 5만8천여 명이 방문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으며, 속초는 한국전쟁 이후 실향민들이 대규모로 정착해 공동체를 형성한 대표적인 도시다.
그러나 실향민 1·2세대의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문화 전승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속초시와 속초문화관광재단은 올해 축제를 ‘대한민국 실향민문화 플랫폼’으로 새롭게 정비하고, 실향민 3·4세대와 시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세대 공감형 축제로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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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향민들의 아픔과 그리움을 위로하는 합동 망향제와 함상 위령제가 엄숙하게 진행(사진제공=속초시) ©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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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에서는 합동 망향제와 함상 위령제를 통해 실향민의 아픔과 그리움을 기렸으며, 피난민 행렬 퍼포먼스와 실향민 테마마을, 실향민문화 역사관 등을 통해 실향민문화의 역사와 가치를 알렸다.
특히 실향민 음식 토크쇼와 이북 음식 미식 프로그램,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편의 공간 확대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호응을 얻었다.
한 실향민 문화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상영과 AI 사진전 등을 통해 실향민문화를 미래 세대와 공유하는 문화 자산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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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향민들의 삶과 역사, 그리고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하며 속초가 가진 독특한 도시 정체성을 함께 공유(사진제공=속초시) ©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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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축제는 실향민의 기억을 기리는 것을 넘어 세대와 지역이 함께 공감하는 문화축제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속초만의 실향민문화를 대한민국 대표 문화 자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속초시는 실향민문화축제를 기반으로 평화경제특구 조성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한반도 평화·번영의 거점도시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강원종합뉴스 편집부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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