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손기택 기자] 강릉 출신 민족시인 초허 김동명 시인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확산하기 위한 ‘2026 제4회 김동명문학축전 – 김동명의 시혼을 잇다’ 3차 문학특강이 오는 13일 오전 11시 강릉시 사천면 김동명문학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김동명선양사업회(회장 심은섭)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김동명 시인의 문학적 가치와 시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문학축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김동명의 시혼을 잇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전은 지역 문학계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문학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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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명의 시혼을 잇다’ 3차 문학특강 포스터 ©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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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차 문학특강의 주제는 ‘가족과 나’로, 강원 양양 출신의 원로 시인 이상국 시인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상국 시인은 1976년 「강원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이후 반세기 가까이 한국 시단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활동해 왔다.
백석문학상, 민족예술상, 강원문화예술상, 정지용문학상, 박재삼문학상, 권태응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시집 『집은 아직 따뜻하다』, 『어느 농사꾼의 별에서』, 『달은 아직 그 달이다』, 『저물어도 돌아갈 줄 모르는 사람』 등을 펴냈다.
그의 작품은 화려한 수사보다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 노동, 가족애, 고향의 정서를 담백하면서도 깊이 있게 그려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대표작 『국수가 먹고 싶다』는 소박한 일상 속 인간적 온기와 그리움을 담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행사는 정진이 가톨릭관동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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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명의 시혼을 잇다’ 3차 문학특강 포스터 ©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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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선언에 이어 시낭송가 조향순 씨가 김동명 시인의 「애모」와 이상국 시인의 「국수가 먹고 싶다」를 낭송하며 문학적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 테너 박준호 씨의 성악 공연과 김은영 피아니스트의 연주가 펼쳐져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인다.
심은섭 김동명선양사업회장의 인사말 이후 이상국 시인의 문학특강이 진행되며, 강연이 끝난 뒤에는 참석자들과의 종합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심은섭 회장은 “김동명 시인의 문학정신을 계승하는 동시에 오늘을 살아가는 시인의 삶과 작품세계를 직접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와 문학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명선양사업회는 문학축전과 함께 전국 시낭송대회, 백일장, 시 노래 작곡 공모전 등 다양한 선양사업을 통해 김동명 시인의 문학정신을 널리 알리고 있다.
강원종합뉴스 편집부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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