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KTN 이현진 기자] 태백시의정감시단(단장 손기택)은 10일 최근 논란이 된 태백시청 로비 전광판 당선 축하 영상 송출과 관련해 확보한 경위서와 자료를 검토한 결과, 시스템 오류와 전광판 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의정감시단에 따르면 지난 6월 2일 당선 축하 전자현수막 이미지 제작 요청이 접수됐으며, 같은 날 오후 전광판 테스트 과정에서 이미지가 의도치 않게 송출된 뒤 즉시 중단됐다.
태백시가 작성한 경위서에는 파일 업로드 오류, 이미지 깨짐, 예약 타이머 오작동 등 전광판 운영 시스템의 오류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테스트를 진행해 왔던 것으로 기록돼 있다.
또한 태백시는 사건 직후 선거관리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경찰 조사에도 협조했다.
태백시의정감시단은 "경찰이 관련자 휴대전화 조사와 함께 서버 자료에 대한 확인을 진행 중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인 만큼 밝히기 어렵다며, 최종적인 사실관계는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태백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시가 운영하는 전체 전광판에 대한 전수조사와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운영 시스템을 전면 보완할 계획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재발 방지를 위해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전광판 운영 전반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의정감시단은 향후에도 전광판 운영 실태와 주요 행정업무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모니터링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원종합뉴스 편집부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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