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KTN 손기택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구성된 제10대 태백시의회가 오는 7월 1일 첫 의장 선출을 앞두고 본격적인 원 구성 절차에 돌입한다.
이번 선거 결과 태백시의회는 국민의힘 고재창·이석형·박영식·남궁증 당선인과 비례대표 이경옥 당선인 등 5석, 더불어민주당은 홍지영·정연태 당선인 등 2석을 확보하며 국민의힘이 과반 의석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차기 의장 역시 국민의힘 소속 의원 가운데 선출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현재 지역 정가에서는 현 태백시의회 의장이자 다선 의원인 고재창 당선인이 차기 의장직에 가장 근접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의장 선거는 의원들의 무기명 투표로 결정되는 만큼 원 구성 과정에서 박영식·남궁증 당선인 등이 변수로 떠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의장 선출과 함께 부의장 및 각 상임위원회 구성도 논의될 예정이어서 당선인 간 협의 과정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제10대 태백시의회는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 대체산업 육성, 인구감소 대응, 지역소멸 위기 극복,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등 태백의 미래와 직결된 현안을 다루게 된다.
이에 따라 첫 의장의 리더십은 향후 의회 운영 방향과 집행부 견제 기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태백시민들의 시선 역시 차기 의장 선출에 집중되고 있다.
의장은 의회를 대표하고 의원 간 의견을 조율하는 것은 물론 예산 심의와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서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시민들은 정당을 떠나 지역 발전과 시민의 목소리를 우선하는 의회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의장 선거는 단순히 다선 여부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의원 간 신뢰와 리더십, 의회 운영 능력이 중요한 기준이 된다”며 “원 구성 협의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번 의장 선출은 단순히 의회 수장을 뽑는 절차가 아니다. 앞으로 4년간 태백시의회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 것인지, 그리고 시민의 뜻을 얼마나 충실히 대변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첫 시험대다.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의장 자리가 정치적 보은이나 자리 나눠먹기의 결과물이 될 것인지, 아니면 태백의 미래를 책임질 리더십의 선택이 될 것인지는 7월 1일 결정된다.
제10대 태백시의회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출발을 할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원종합뉴스 발행·편집인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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