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단독 = 사회] 현충일마저 늦장·오계양…평창군, 순국선열 추모일에 조기 아닌 일반 태극기 게양 논란

오전 11시 넘어서야 태극기 게양…현충일 기본 원칙인 ‘조기 게양’도 지켜지지 않아

손기택 기자 | 기사입력 2026/06/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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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단독 = 사회] 현충일마저 늦장·오계양…평창군, 순국선열 추모일에 조기 아닌 일반 태극기 게양 논란
오전 11시 넘어서야 태극기 게양…현충일 기본 원칙인 ‘조기 게양’도 지켜지지 않아
손기택 기자 기사입력  2026/06/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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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KTN 손기택 기자] 제71회 현충일인 6일 평창군 봉편 시가지 전역에 태극기가 조기(弔旗)가 아닌 일반 게양 형태로 설치되는 모습이 확인되면서 국가추념일에 대한 행정기관의 관리 실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현충일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국가추념일이다.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은 물론 일반 가정과 기업도 이날에는 태극기를 조기로 게양해 추모의 뜻을 표하도록 권고되고 있다.

 

▲ 사진설명 : 6일 현충일 오전 11시가 넘은 시각 평창군 시가지에서 태극기가 조기가 아닌 일반 게양 형태로 설치되고 있다. 현충일에는 조기 게양이 원칙이다. © 손기택 기자

 

조기 게양은 깃봉 맨 위까지 태극기를 올린 뒤 깃면 너비만큼 내려 다는 방식으로,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애도와 존경의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나 이날 오전 11시가 넘은 시각 평창군 시가지에서 촬영된 사진에는 태극기가 일반 국경일과 동일하게 깃봉 최상단에 게양된 모습이 담겼다. 

 

특히 전국적으로 오전 10시 추념 묵념이 진행된 이후에도 태극기가 게양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는 데다, 이후에도 조기가 아닌 일반 게양 상태로 설치되면서 시민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은 “현충일은 단순한 공휴일이 아니라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억하는 날”이라며 “행정기관이 가장 기본적인 조기 게양 원칙조차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면 아쉬운 일”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국기 게양은 형식이 아니라 국가관과 보훈 의식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위”라며 “국가기념일일수록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6일 현충일 오전 11시가 넘은 시각 평창군 시가지에서 태극기가 조기가 아닌 일반 게양 형태로 설치되고 있다. 현충일에는 조기 게양이 원칙이다. © 손기택 기자


현충일 조기 게양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이자 국민적 추모의 표현이다.

 

다만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은 현충일 당일 오전 11시가 넘은 시각 태극기가 일반 게양 형태로 설치된 점이며, 단순 관리 소홀인지 담당자의 착오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관계기관의 정확한 경위 설명과 함께 재발방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강원종합뉴스 발행·편집인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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