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KTN 박영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가 1일(월)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사고의 중대성을 감안해 유세 차량을 이용한 공개 유세 일정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일제히 동참한 가운데 내려진 조치다.
이에 따라 1일 오후 우상호 후보의 일정은 횡성 및 원주 지역에서 해당 지역 군수·시장 후보와 함께 도민들에게 개별 인사를 드리는 방식으로 차분하게 진행된다.
확성기와 율동, 음악을 동반한 대규모 유세 대신, 한 분 한 분 손을 맞잡고 인사를 건네는 '도보 행보' 형태로 전환되는 것이다.
우상호 후보 측은 "국가적 참사 앞에서 정치가 먼저 고개를 숙이는 것이 도리"라며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번 화재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캠프 측은 "선거 막판 표심을 호소하는 일정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슬픔에 잠긴 국민과 마음을 함께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선거운동 마지막까지 국민의 아픔에 공감하는 자세를 잃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상호 후보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강원 도내 횡성·원주 일정을 소화하며, 본투표일까지 도민들과 직접 마주하는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원종합뉴스 박영구 정치ㆍ사회부 기자
www.kwtotal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