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KTN 엄명도 기자] 29일(금) 영월군(부군수 전대복)이 이상기후와 병해충 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와 농업인을 중심으로 한 기술지원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기후변화 대응 강화에 나섰다.
영월군은 이날 오전 영월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기술보급확산지원단’ 출범식을 열고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 현장 밀착형 기술 지원 체계 구축에 들어갔다.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사과와 포도 등 주요 과수 재배 과정에서 냉해와 개화기 피해, 착색 불량, 고온장해 등이 잇따르면서 농가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현장 중심 대응이 시급하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
▲ 과수 피해 막는다 영월 농업기술 현장대응 시동, 사진은 영월군청 © 엄명도 기자
|
기술보급확산지원단은 과수 분야 전문가와 농업인, 현장 지도사 등이 함께 참여해 지역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파악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단순 행정 지원 수준을 넘어 재배기술 컨설팅과 신품종 보급,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 기후변화 대응 재배기술 지도 등 현장 적용 중심 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영월군은 올해 이상고온과 집중호우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하고 병해충 예방 및 생육관리 대응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이날 참석한 한 과수 농업인은 “기후가 예전과 달라지면서 경험만으로 농사를 짓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바로 도움받을 수 있는 기술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의웅 소득지원과장은 “기후변화로 농업 현장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기술 지원을 강화해 안정적인 농가 소득과 지역 농업 경쟁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근 농업 분야는 폭염과 집중호우, 병해충 증가 등 복합적인 기후위기에 직면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대응 역량이 농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영월군의 현장 중심 기술지원 체계가 실제 농가 피해 감소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원종합뉴스 영월지사 엄명도 기자
www.kwtotal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