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KTN 박영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우상호 후보가 27일(수) 태백·정선·평창을 거쳐 춘천까지 내달리는 ‘하루 4개 시·군’ 강행군에 나서며 막판 표심 공략의 고삐를 바짝 죘다.
이날 저녁 춘천 팔호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는 허영 국회의원과 배우 우현, 이원종 씨가 잇따라 유세차에 올라 우 후보와 춘천시장 육동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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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의 일자리와 청년 정착을 이끌어 내겠다고 호소 © 박영구 정치·사회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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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마이크를 잡은 허영 의원은 “대통령이 보내준 큰 힘으로 우상호 후보가 지난 4년간 침체됐던 춘천 경제를 되살리고 도시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우 후보와 함께 춘천 바이오산업을 메가 바이오 특구로 키워, 청년들이 춘천에서 일자리를 얻고 정착해 삶을 이어갈 수 있는 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산업과 인구 유출 문제를 한데 묶어 풀어내겠다는 비전을 압축적으로 제시한 셈이다.
뒤이어 유세차에 오른 배우 우현 씨는 “강원도가 낳고 키운 우상호 후보가 춘천과 강원 발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우 후보를 따뜻하게 품어 달라”고 호소했다.
마이크를 이어받은 이원종 씨 역시 “우상호 후보와 육동한 춘천시장 후보가 함께한다면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국정 과제들을 강원에서도 제대로 구현해낼 수 있다”며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친근한 얼굴의 두 배우가 잇따라 무대에 오르자 광장에 모인 시민들도 환호로 화답했다.
연단에 오른 우상호 후보는 중앙정부와의 연계 효과를 전면에 내세웠다. 우 후보는 “세계 선진국 가운데 경제성장률 1위를 달성하고 코스피 8천 시대를 연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더 큰 힘을 실어주기 위해 강원도민들도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하고 있다”며 “춘천 시민들이 이미 인정한 일 잘하는 육동한 시장 후보와 손잡고 춘천을 강원도를 대표하는 도시로 키워내,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놀라운 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정권과 광역, 기초가 한 줄로 정렬됐을 때 비로소 가능한 ‘체감형 변화’를 강조한 대목이었다.
우 후보는 현 도정을 향한 직격도 잊지 않았다. 그는 “지난 도정은 강원도 경제를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으로 끌어내리고, 레고랜드 사태로 대한민국 경제 전반에까지 막대한 손실을 끼쳤다”며 “경제적으로 무능하고 끝내 청년들을 강원 밖으로 등 떠밀어 보낸 도지사를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산간과 도심을 가리지 않고 이어진 이날의 종일 행보는, 남은 선거 기간 ‘경제 회복’과 ‘청년이 돌아오는 강원’이라는 두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워 보수 텃밭의 표심을 흔들겠다는 우상호 캠프의 승부수를 분명하게 드러냈다는 평가다.
강원종합뉴스 박영구 정치ㆍ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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