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KTN 엄명도 기자] 26일(화) 부산 사직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경기에서 평창군 대표 선수들이 전국 무대에서 값진 성과를 거두며 지역 체육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전국소년체전에는 강원특별자치도 대표 선수단 가운데 평창군 소속 선수 3명이 출전해 자유형과 배영 등 주요 종목에 참가했다.
전국 각 시도에서 선발된 최상위권 유망주 수십 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평창군 선수들은 전체 12~13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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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시직경기장 수영장 모습 © 엄명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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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체전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 유소년 스포츠 무대로 평가된다.
특히 수영 종목은 기록 차이가 불과 0점 몇 초로 순위가 갈릴 정도로 경쟁이 치열해 전국 무대 진입 자체만으로도 쉽지 않은 관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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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사직경기장은 국제교모의 수영창으로 10개 레인과 수심 5미터의 뜀틀 경기도 이번에 치렀다 © 엄명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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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수영 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한 내륙 지역 평창군 선수들이 전국 중위권 성적을 거둔 것은 기대 이상의 성과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강릉이나 춘천 등 대도시와 비교해 훈련 인프라와 선수층이 부족한 현실 속에서도 평창 선수들이 전국 강호들과 당당히 경쟁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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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 경기장를 꽉 메운 학부모드등 응원단 모습 © 엄명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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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관계자들은 이번 결과 뒤에는 선수들의 꾸준한 노력과 함께 서명석 총괄코치의 헌신적인 지도력이 큰 역할을 했다고 입을 모은다.
새벽 훈련과 체력 관리, 세밀한 영법 교정까지 장기간 이어진 지도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한 체육 관계자는 “전국소년체전에서 12~13위권을 유지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평창처럼 내륙지역에서 이런 성적을 낸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매일 새벽 물속에서 훈련하며 여기까지 성장한 모습이 대견하다”며 “전국 무대를 경험하면서 더 큰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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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수영선수들이 출전 준비를 하는 모습 © 엄명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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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수영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가며 국민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지방 중소도시는 여전히 전문 수영장과 지도자 확보, 선수 육성 시스템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때문에 지역 체육계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와 평창군, 교육지원청 차원의 보다 세심한 관심과 예산 지원 확대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유소년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전지훈련 지원, 전문 코칭 시스템 강화 등이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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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수영 총괄 서명석 코치 모습 © 엄명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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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 안팎에서는 “작은 지역에서 나온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경제적·환경적 이유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행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뒷받침해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스포츠는 단순 성적 경쟁을 넘어 청소년들의 자신감과 도전정신, 건강한 성장까지 연결된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투자 가치가 크다는 분석이다.
이번 전국소년체전은 평창군 수영이 아직은 전국 정상 문턱을 두드리는 단계이지만, 충분한 성장 가능성과 희망을 보여준 무대로 평가된다.
꾸준한 지원과 체계적인 육성이 이어진다면 앞으로 평창에서도 전국 상위권 선수와 미래 국가대표가 탄생할 가능성은 결코 작지 않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강원종합뉴스 평창지사 엄명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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