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KTN 엄명도 기자] 26일(화) 평창군(부군수 임성원)에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대규모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는 최근 봉축 행사에서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단순 후원을 넘어 지역 청년들에게 희망의 디딤돌을 놓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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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미래 위해 통 큰 나눔 지역사회 울림 확산(사진제공= 평창군) © 엄명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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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는 오랜 기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불교문화 행사와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대표 사찰로 꼽힌다. 특히 이번 장학금은 교육이 곧 지역 미래 경쟁력이라는 공감대 속에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월정사 주지 퇴우 정념 스님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키우는 일은 시대적 책임”이라며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최근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문제가 심각한 지역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평창 역시 청년층의 수도권 이동이 이어지면서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기반 강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단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청년을 키우는 분위기가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주민은 “아이들이 지역 안에서 희망을 찾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장학 지원이 더욱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지방 경쟁력은 결국 사람을 남게 하는 힘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단순 예산 지원을 넘어 교육과 문화, 공동체가 함께 연결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번 월정사의 장학금 기탁은 단순 기부를 넘어 지역 미래 세대에 대한 투자이자 공동체 연대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역사회가 청년과 교육 문제를 얼마나 지속적으로 품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원종합뉴스 평창지사 엄명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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