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정치] 신영재 홍천군수 후보, 민선 9기 '경제 엔진 빌드업' 전격 가동

농촌기본소득·바이오 30개 기업·소상공인 전담부서로 군민 삶 바꾸겠다

박영구 정치·사회부기자 | 기사입력 2026/05/25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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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정치] 신영재 홍천군수 후보, 민선 9기 '경제 엔진 빌드업' 전격 가동
농촌기본소득·바이오 30개 기업·소상공인 전담부서로 군민 삶 바꾸겠다
박영구 정치·사회부기자 기사입력  2026/05/25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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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KTN 박영구 기자] 국민의힘 신영재 홍천군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민선 9기 홍천의 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전환할 이른바 '경제 엔진 빌드업(Build-up) 프로젝트'를 전면에 내걸었다. 사상 첫 예산 1조 원 돌파와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민선 8기에서 다져온 성과를 발판 삼아, 이제는 군민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리(實利)형 민생 청사진'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선언이다.

 

이번에 공개된 청사진의 가장 큰 특징은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화려한 구호나 불필요한 관료형 조직 신설을 과감히 배제했다는 점이다. 대신 군민의 소득을 직접 끌어올리고, 기업과 일자리를 실질적으로 끌어들이며, 골목상권을 현장에서 지켜내는 '엔진' 세 축으로 공약을 압축했다. 화려한 수사보다 숫자와 절차, 그리고 재원 조달 방안을 명시했다는 점에서 그간의 선거 공약과 결을 달리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 농촌기본소득수당을 최우선 과제로 지목  © 박영구 정치·사회부기자

 

그 첫 번째 엔진은 '농촌기본소득수당' 도입이다. 신 후보는 홍천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로 지역소멸을 지목하고,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농촌기본소득수당을 최우선 과제로 전면 배치했다.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지역소멸대응기금(국·도비)과 군 자체 재원, 민간 자선자금 유치 등 구체적인 재원 조달 경로까지 함께 제시한 점이 눈에 띈다.

 

조례 제정과 재원 확보 등 이행 절차를 면밀히 거쳐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로드맵을 분명히 했다.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는 농촌 지역에 안정적 소득 기반을 깔아, '떠나는 홍천'이 아닌 '머무는 홍천'으로의 전환을 시도하겠다는 구상이다.

 

두 번째 엔진은 첨단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혁명이다. 신 후보는 '국가항체바이오 산업 30개 기업 유치'를 핵심 목표로 제시하며, 홍천을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여기에 '식품바이오 기업성장 지원센터' 설립과 20개 창업기업 집중 육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민선 9기 임기 내 '홍천형 일자리 총 2,500개 창출'이라는 확고한 수치 목표를 함께 못 박았다.

 

연구나 행정 관리에 치우친 비대한 조직이 아니라, 실제로 고용을 일으키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실전형 산업 인프라'로 홍천의 성장판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광역철도 시대 개막과 맞물려 수도권 자본과 인재를 흡수할 수 있는 입지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도 읽힌다.

 

세 번째 엔진은 소상공인 집중 지원 체계다. 신 후보는 민선 8기 임기 동안 다져온 임대인·임차인 상생협약을 토대로, 상인회 및 소상공인과 상시 소통하는 '소상공인 민생경제협의체'를 구성해 현장 중심의 상생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기존 행정 조직을 과감히 재편해 '소상공인 전담 지원부서'를 신설,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와 이자 지원, 환경 개선, 전기요금 현실화 등 협의체에서 건의되는 시급한 과제들을 즉각 현장에 투입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 실질적 혜택이 곧바로 동반되는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추진해 소상공인을 제도적으로 보호·육성하고, 체류형 복합시설 구축과 반값 여행 지원을 결합해 홍천 10개 읍·면 골목까지 외지 관광객의 소비가 흘러드는 '연간 생활인구 400만 시대'를 완성하겠다는 청사진을 함께 제시했다.

 

신영재 후보는 "지방자치의 주인은 오직 군민이며, 선거철에만 급조된 화려한 경제 구호로는 위기의 현장 경제를 살릴 수 없다"며 "임기 동안 상생협약으로 끈끈하게 다져온 홍천 상권의 토대 위에, 소상공인 민생경제협의체 운영과 전담부서 신설을 통한 확실하고 집중적인 지원으로 상인들의 소중한 일터를 든든하게 지켜내겠다"고 실리주의 철학을 강조했다.

 

▲ 상인회 및 소상공인과 상시 소통  © 박영구 정치·사회부기자

 

그는 이어 "지방권력은 거창한 이름만 빌려오는 사람의 것이 아니다"라며 "민선 8기 홍천군수로서 사상 첫 예산 1조 원 시대를 연 검증된 실력과, 결과를 만들어 내는 연속성 있는 군정이 지금의 홍천에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결국 이번 '경제 엔진 빌드업' 프로젝트는 농촌기본소득으로 군민의 삶을 받치고, 바이오 산업으로 미래 먹거리를 세우며, 소상공인 전담 체계로 골목경제를 지켜내는 3중 안전판으로 요약된다. 구호가 아닌 숫자와 절차로 무장한 이번 청사진이,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이라는 거센 파고를 넘어 홍천을 어떻게 다시 일으켜 세울지 군민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강원종합뉴스 박영구 정치ㆍ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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