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KTN 이동규 기자] 지난 21일부터 본격적인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민선 8기 홍천군수에 도전하는 박승영 후보 유세단 속에 숨겨진 ‘이색 선거운동원’들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의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유세단에 참여하면서, 선거운동 현장이 단순한 표심 잡기를 넘어 ‘재미있는 이야기꽃’이 피어나는 축제의 장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세대 대통합’이며, 이번 박승영 후보 유세단의 최연소 참가자는 홍천읍에 거주하는 2007년생 최가인 양이다.
최 양은 “평소 정치에 관심이 많지 않았는데, 직접 선거운동을 뛰며 지역 사회에 귀를 기울이게 됐다”라며 “좋은 경험을 쌓고 있는 만큼, 박승영 후보의 당선을 위해 마지막까지 열심히 뛰겠다”라고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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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연소 운동원 최가은(20)(사진제공=후보캠프) © 이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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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유세단의 중심을 든든하게 잡아주는 최고령 참가자는 연봉리에 거주하는 1956년생 박경숙 씨로, 나이를 잊은 열정으로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가족이 함께 손을 잡고 나선 ‘패밀리 운동원’들도 유세단의 마스코트다. 민묘홍 씨와 김민지 씨는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모녀(母女) 참가자’다.
어머니 민묘홍 씨는 “딸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함께하자고 권유했는데, 같이 땀 흘리며 춤추고 인사하니 정말 재밌다”라며 “무엇보다 선거운동 덕분에 딸과 대화하는 시간이 늘어나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된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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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녀 운동원, 민묘홍(왼쪽) 김민지(사진제공=후보캠프) © 이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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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김형필 씨와 김영빈 씨로 구성된 든든한 ‘부자(父子) 참가자’까지 가세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운명 같은 인연’도 있다. 바로 30여 명의 소수 정예 유세단 안에서 딱 마주친 동명이인 ‘강대식’ 씨들이다.
한 유세단 안에서 이름이 같은 동명이인을 만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는 이들은 “이름이 같다는 이유만으로도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빨리 친해졌다”라며 “서로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웃음이 터져 선거운동 기간이 전혀 힘들지 않고 오히려 즐겁다”라고 전했다.
이 같은 이색 운동원들의 맹활약 덕분에 유세단 내부 분위기는 그 어느 캠프보다 활기차고 끈끈하다.
김효근 박승영 후보 유세단장은 “선거운동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참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인연과 관계들 덕분에 매일매일 새로운 얘깃거리가 생겨난다”라며 “운동원들끼리도 서로 신기해하고 즐거워하는 등 유세단 분위기가 이들 덕분에 훨씬 밝아지고 활기차졌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귀띔했다.
박승영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선거운동원들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홍천군민 한 분 한 분에게 그대로 전달되길 바란다”라며 “남은 기간 동안에도 주민들에게 소음이 아닌 즐거움을 주는, 축제 같은 선거운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강원종합뉴스 원주취재본부 이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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