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KTN 이현진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본격적인 봄철 등산객 증가에 맞춰 산악사고 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한다고 21일(목) 밝혔다.
강원소방본부가 최근 3년간(2023~2025년) 도내 봄철 산악사고를 분석한 결과 총 416건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5월에만 240건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사고의 57.7% 수준으로, 3월보다 약 3.7배 급증한 수치다.
사고 유형은 실족·추락이 231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길 잃음과 기상악화 등 조난 사고도 153건에 달했다.
|
▲ 봄철 등산객 증가에 맞춰 산악사고 대응체계를 대폭 강화(사진제공=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 이현진 기자
|
강원소방은 매년 5월 행락철마다 반복되는 산악 안전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구조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강원소방은 지난 5월 국립속초등산학교와 연계해 구조대원 전문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서는 매듭법과 도르래 시스템, 팀 구조기술 등 실전 중심 구조훈련과 함께 드론·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한 야간 및 조난자 수색 훈련도 병행됐다.
또 오는 6월에는 속초·강릉·원주·춘천·정선 등 5개 권역에서 구조대원 110명을 대상으로 GPS 기반 ‘지능형 수색앱(iSAR)’ 활용 교육도 진행된다.
|
▲ 산악 안전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구조 역량 강화에 집중(사진제공=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 이현진 기자
|
iSAR 시스템은 구조대원 이동경로와 위치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어 수색 시간을 줄이고 조난자 발견 가능성을 높이는 첨단 구조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원소방은 주요 등산로에 산악안전지킴이를 집중 배치하고 국립공원 등 관계기관과 합동 대응훈련도 확대해 현장 구조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오승훈 소방본부장은 “첨단 수색장비와 전문 구조훈련을 기반으로 산악사고 인명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종합뉴스 편집부 이현진 기자
www.kwtotal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