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정치] 정청래 대표·3개 시도지사 후보 공동 발표, 2031년 강릉~목포, 환승 없이 4시간 30분

민주당

박영구 정치·사회부기자 | 기사입력 2026/05/1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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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정치] 정청래 대표·3개 시도지사 후보 공동 발표, 2031년 강릉~목포, 환승 없이 4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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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구 정치·사회부기자 기사입력  2026/05/1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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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KTN 박영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강호축(江湖軸) 철도망' 완성을 당 차원의 합동 공약으로 공식화했다. 강원에서 충청을 거쳐 호남에 이르는 대한민국 동서축 철도망을 새로운 국토균형발전의 동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 '강호축 철도망 합동 공약 발표'   © 박영구 정치·사회부기자

 

민주당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강호축 철도망 합동 공약 발표' 자리를 마련했다. 정청래 당대표와 한정애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신용한 충북도지사 후보가 한자리에 모였다.

 

광역 단위 후보들이 단일 의제로 공동 보조를 맞춘 이번 발표는, 강호축을 단순한 SOC 사업이 아닌 국가 전략 프로젝트로 격상시키겠다는 정치적 메시지로 읽힌다.

 

이날 제시된 강호축은 강릉청주공항광주~목포를 연결하는 동서(X축) 철도망이다. 그간 한반도 철도 체계를 사실상 독점해온 경부축(京釜軸) 중심 구도를 넘어, 동서를 가로지르는 새로운 성장 축을 구축하겠다는 발상이다.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2031년부터 KTX-이음(EMU-260) 운행을 통해 강릉에서 목포까지 환승 없이 약 4시간 30분 만에 직행이 가능해진다. 서울을 거쳐 환승해야 했던 오랜 불편이 해소되는 셈이다.

 

우 후보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강호축은 단순한 철도사업이 아니라, 강원의 민생경제와 산업·관광·일자리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동해안 관광벨트와 백두대간권, DMZ 생태·평화관광권이 전국과 직접 연결되면서 강원 관광은 '스쳐 가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수도권 중심 관광체계를 넘어 전국 연결형 관광경제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 박영구 정치·사회부기자

 

산업적 파급력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됐다. 우 후보는 원주 혁신도시·기업도시와 충청권 오송·청주공항, 호남 산업거점이 하나의 축으로 묶이는 효과를 거론하며 "강원의 바이오·의료기기·AI·데이터·청정에너지 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원주에 대해서는 "수도권과 충청, 강릉을 잇는 중부내륙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못박았다.

 

우 후보가 이날 가장 강조한 대목은 '원주 연결선' 재추진이었다. 그는 "원주 연결선은 단순한 4km 철로가 아니라 강호축 완성의 마지막 연결고리"라며 "윤석열 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실패했지만, 반드시 다시 추진해 강릉~목포 구간이 진정한 의미의 직결 노선으로 완성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정권 교체 이후 강호축 완성을 정책 우선순위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담은 발언이다.

 

우 후보는 이와 함께 △제천영월삼척 동서6축 고속도로 △원주~철원 내륙종단철도 등 강원의 숙원 SOC 사업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입장문 말미에서 "길이 열리면 사람이 오고, 기업이 오고, 일자리가 생긴다"며 "청년들이 강원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강원, 다시 돌아오고 싶은 강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각 지역의 도청소재지나 광역시를 관통하는데 왜 강원도의 중심인 춘천을 제외한 강릉 원주만 통과하는지 강원지역을 대표 하시려는 분의 의도를 묻지 않을 수 없다.

 

강원종합뉴스 박영구 정치ㆍ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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