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KTN 이현진 기자] 평화경제 거점도시 고성군이 기후위기로 갈수록 심화되는 여름철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규모 냉방 지원사업에 나선다.
군은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현금 지정기탁금 3,140만 원과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냉방비 지원사업 1,400만 원을 연계해 총 314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취약계층 냉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화)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기요금 부담으로 인해 무더위 속에서도 냉방기 사용을 포기하는 이른바 ‘냉방 포기 가구’를 줄이고,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의 건강과 주거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지역 5개 읍·면에서 추천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복지 위기가구 등 에너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이다.
군은 전기요금 부담이 큰 300가구에 가구당 10만 원씩 냉방비를 직접 지원해 여름철 생활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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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청전경(사진제공=고성군 ©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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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에어컨이 없거나 제조된 지 8년 이상 된 노후 냉방기기를 사용하는 14가구에는 최신형 벽걸이 에어컨 설치를 지원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과 지역 기업들이 기부한 성금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복지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군은 기부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 확대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군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5월부터 6월 말까지 냉방비 지급과 에어컨 설치를 모두 완료해 지원 대상자들이 적기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반복되는 폭염 속에서 취약계층에게 냉방기기는 단순한 가전제품이 아니라 생존과 직결되는 필수 생활 장비와 같다”며 “소중한 기부금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히 살피고, 모든 군민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종합뉴스 편집부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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