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문화] 영월향교서 울린 어른의 첫걸음

외국인 학생도 함께한 전통 성년례 공동체 가치 되새겨

엄명도 기자 | 기사입력 2026/05/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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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문화] 영월향교서 울린 어른의 첫걸음
외국인 학생도 함께한 전통 성년례 공동체 가치 되새겨
엄명도 기자 기사입력  2026/05/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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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KTN 엄명도 기자] 19일(화) 영월군(부군수 전대복)이 제54회 성년의 날을 맞아 영월향교에서 전통 성년례를 열며 청소년들에게 성인의 책임과 공동체 정신을 일깨우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18일 영월향교 유림회관에서 열린 ‘어른이 되는 나’ 전통 성년례에는 영월고등학교와 세경대학교 학생 16명이 성년자로 참여했으며, 외국인 교환학생 4명도 함께해 한국 고유의 성년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 외국인 학생도 함께한 전통 성년례 공동체 가치 되새겨(사진제공= 영월군)  © 엄명도 기자

 

행사장에는 전대복 영월군수 권한대행과 선주헌 영월군의회 의장, 신동훈 영월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미자 영월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김태수 영월향교 전교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새로운 인생의 출발선에 선 청년들을 축하했다.

 

이날 성년례는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문묘향배와 성년선언, 삼가례와 초례, 수훈의식 등 전통 의식 순으로 이어졌다. 참가 학생들은 전통 복장을 갖춰 입고 예법을 익히며 성인이 지녀야 할 책임과 품격, 공동체 의식을 되새겼다.

 

▲ 영월향교서 울린 어른의 첫걸음(사진제공= 영월군)  © 엄명도 기자

 

고려와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성년례는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과 도리를 다할 것을 다짐하는 전통 의식이다. 영월향교 성년례 역시 2016년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로 11번째 이어지며 지역 대표 전통문화 교육 현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백운 문화관광과장은 “청소년들이 전통 성년례를 통해 성인의 의미와 공동체 가치를 배우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전통문화와 인성교육을 연결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년례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사라져가는 전통 예절과 공동체 정신의 가치를 다시 돌아보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순 행사에 머물지 않고 청소년들에게 책임과 배려, 성숙한 시민의식을 심어주는 살아있는 인성교육 현장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강원종합뉴스 영월지사 엄명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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