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KTN 이현진 기자]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 산하 (재)고성문화재단이 주민들의 취향과 삶의 이야기를 전시로 풀어내는 참여형 문화사업 ‘고성 씨와 떠나는 예술여행 주민취향전시 지원사업’을 선보이며 지역 문화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전문 예술가 중심의 전시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취미와 수집, 기록 활동 등을 문화 콘텐츠로 확장해 지역 안의 다양한 삶과 감각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5월부터 6월까지 고성군 달홀문화센터 전시마루에서 3주 간격으로 이어진다.
첫 번째 전시는 정광섭 씨의 ‘나무와 함께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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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 씨와 떠나는 예술여행 주민취향전시 지원사업’(사진제공=고성군) ©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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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진중학교 교사로 재직했던 정 씨는 지난 2019년 나무 숟가락 제작을 계기로 목공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학생 목공동아리를 운영하는 등 취미를 교육 활동으로 발전시켜왔다.
현재 전시장에는 우드카빙 작품과 생활 목공품, 실제 작업 도구 등이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나무를 깎고 만드는 과정 속 따뜻한 일상의 감성을 전달하고 있다.
두 번째 전시는 이현석·김민주 씨의 협업 전시 ‘지금, 우리가 만난 명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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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케이션 고성’(사진제공=고성군) ©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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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청년은 고성문화재단 청년 체류형 프로그램 ‘아트케이션 고성’ 참여자로 지난해 명파마을에 머물며 주민들과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진행해왔다.
오는 6월 공개될 전시에서는 명파 주민들과 마을 풍경을 기록한 그림과 사진, 영상 작업들이 소개되며, 서울 청년의 시선으로 바라본 지역의 일상과 공동체의 모습이 하나의 문화적 취향으로 표현될 예정이다.
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주민취향전시는 주민 한 사람의 시간과 취향, 시선 자체가 문화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안의 다양한 삶과 이야기를 문화예술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종합뉴스 편집부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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