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KTN 박영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가 17일(일) 오전 원주시 문화공유플랫폼에서 도내 18개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직능단체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전통시장 정책제안 및 지지선언식'을 갖고 강원 골목상권 회생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회(위원장 오세희 국회의원)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골목상권 현장을 직접 찾아 현안을 수렴하는 '전국 소상공인·전통시장 경청투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고물가·고유가와 전국 최고 수준의 고령화로 '삼중고'를 겪고 있는 강원지역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책임 있게 경청해 제도적 정책으로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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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상공인, 전통시장 정책전달식, 간담회 ©박영구 정치·사회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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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후보는 이 자리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소상공인연합회 임원진 여러분이 주신 정책 제안은 강원 소상공인을 살릴 가장 현실적인 처방"이라며 깊은 공감을 표했다.
이어 강원 소상공인이 직면한 위기 상황을 짚었다. 그는 "현재 강원도 소상공인은 전국 최고 수준의 고령화를 겪고 있고, 폐업률은 코로나19 팬데믹 시절보다 더 증가해 지난해에만 1만 4천 개가 문을 닫았다"며 "춘천 명동의 공실률은 26%에 이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대로 두면 강원 경제의 실핏줄이 끊어질 위기"라고 경고했다.
우 후보는 "소상공인분들에게 무작정 '버티라'고 하지 않겠다"며 "다시 살아나는 소상공인, 다시 활기찬 강원 경제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 경제의 실핏줄, 소상공인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방패가 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빚내서 버티는 임시방편이 아니라, 실질적인 수익 창출과 부채 경감을 위한 '강원형 소상공인 정책'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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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민속풍물시장 방문 사진 ©박영구 정치·사회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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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우 후보는 최근 강릉 일대에 최대 70조 원 규모의 대기업 데이터센터 투자를 유치한 성과를 공유한 데 이어 "원주권 역시 군부대가 떠나간 자리에 세계적인 드론 및 국방 기업 유치를 추진 중"이라며 "기업 유치를 통해 유입된 인구가 원주 구도심과 골목상권에 돈을 쓰게 만들어 전통시장의 숨통을 확실히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청투어 자리를 주도한 오세희 전국소상공인위원장(비례)과 송기헌(원주을)·백승아(비례) 의원도 현장 제안에 적극 화답하며 당 차원의 총력 지원을 약속했다. 정책 전달식과 지지선언을 마친 우 후보와 국회의원단은 원주민속풍물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상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바닥 민심을 청취하는 것으로 이날 일정을 이어갔다.
강원종합뉴스 박영구 정치ㆍ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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