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KTN 송은조 기자] 제25회 신사임당 추모제가 지난17일 오전 강릉 오죽헌 몽룡실에서 엄숙하게 봉행됐다.
이번 추모제는 제3회 사임당주간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한국여성예림회 강릉지회(회장 류연교) 주관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지역 여성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이 참석해 신사임당의 삶과 정신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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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5회 신사임당 추모제가 17일 오전 강릉 오죽헌 몽룡실에서 엄숙하게 봉행되고 있다. (사진= 송은조 기자) © 송은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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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은 허난설헌과 더불어 강릉을 대표하는 여성 문인이자 뛰어난 예술가로 평가받는다.
시·서·화에 모두 뛰어난 재능을 보였으며, 특히 포도도와 초충도 등 섬세한 화풍으로 한국 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겼다.
또한 율곡 이이의 어머니로서 자녀 교육에 헌신하며 학문과 인성을 겸비한 여성상으로 오늘날까지 존경받고 있다.
아들 율곡 이이와 함께 세계 최초의 모자(母子) 화폐 인물로 선정될 만큼 역사적·문화적 상징성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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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제의 초헌관 이은정 여사(강릉시 부시장 부인)가 제례 봉행을 위해 몽룡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 송은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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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추모제의 초헌관은 이은정 여사(강릉시 부시장 부인), 아헌관은 최순규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장, 종헌관은 류연교 강릉예림회장이 맡아 전통 제례 방식에 따라 경건하게 제례를 올렸다.
류연교 회장은 제전위원장을 맡았으며, 강릉예림회원들이 제전위원과 집사로 참여해 전통 제례 절차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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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제의 초헌관 이은정 여사(강릉시 부시장 부인)의 제례 봉행 (사진= 송은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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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연교 제전위원장은 추모사에서 “올해로 스물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사임당 추모제는 단순한 의례를 넘어 사임당의 얼과 가르침을 되새기고,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와 제례의 가치를 계승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조연정 복지민원국장은 “이번 신사임당 추모제 봉행은 강릉이 낳은 위대한 여성 문인이자 예술가인 신사임당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적 인물들이 지닌 얼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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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사임당의 삶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행사에 참석한 지역 여성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이 함께 기념 사진 촬영 (사진제공= 강릉시) © 송은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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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사임당의 정신과 예술혼을 기리는 행사는 연중 이어질 예정이다.
오는 6월 10일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여성들이 한글·한문 서예, 문인화, 전통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량을 겨루는 ‘강원여성 문예경연대회’가 열리며,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는 문예경연대회 및 신사임당상 수상자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신사임당 얼 선양 상상걸작선’ 전시가 개최된다.
이어 7월 28일에는 ‘신사임당 헌다례’, 9월에는 ‘어린이 초충도 그리기 및 백일장’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원종합뉴스 영동취재본부 송은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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