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KTN 박영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15일(금) 오후 강릉 동해식품에서 강원지역 중소기업인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강원 산업 재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도 함께해 무게를 더했다.
간담회에는 강원중소기업협의회와 업종별 협동조합 대표들이 참석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과제를 가감 없이 전달했다. 제조업과 식품산업, 농공산업 등 강원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산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놓고 깊이 있는 의견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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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지역 중소기업인들과 정책간담회 © 박영구 정치·사회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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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은 중소기업중앙회가 마련한 '강원도 중소기업 정책과제집'을 토대로 지역 기업과 인재 유입 확대, 중소기업 혁신역량 강화, 산업 인프라 개선, 강원형 공급망 안정화 플랫폼 구축, AI 기반 스마트공장 확산 등 모두 45개 정책과제를 제안하며 강원 산업 생태계 전반의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우 후보는 "강원도는 사실 대기업이 많지 않은 만큼, 강원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산업을 어떻게 키워 세계적인 기업으로 만들 것인가가 제 관심사"라며 "외부 대기업 유치와 별개로 강원 기업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판로, 특히 수출 지원을 도 차원에서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수출 지원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제시했다. 우 후보는 "수출에 관심 있는 기업들을 위한 별도의 협의체를 만들고, 강원도 차원의 수출진흥기구도 설립하겠다"며 "중앙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전문가들을 붙여 강원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지원 체계를 책임 있게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성장 단계 기업에 대한 집중 지원 의지도 분명히 했다. 우 후보는 "스타트업도 중요하지만 지금 강원에 있는 중소기업들이 규모를 키워 더 많은 고용을 만들어내는 '스케일업'이 더 중요하다"며 "기술력과 기반을 갖추고도 지원 부족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기업들에 대해 금융 지원과 고용 지원, 필요하다면 펀드 조성까지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기업 보호와 행정 혁신 방안도 내놨다. 우 후보는 "강원에서 발주되는 주요 프로젝트에는 강원 기업이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호 장치를 강화하고, 기업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인허가 지연 문제는 도지사가 직접 챙겨 원스톱 행정 시스템으로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원종합뉴스 박영구 정치ㆍ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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