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KTN 박영구 기자] 신영재 홍천군수 후보가 14일 장애인복지관 행사를 시작으로 언론사 인터뷰, 읍·면 번영회 간담회까지 숨 가쁜 민생 현장 일정을 소화했다.
책상이 아닌 거리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받아 든 신 후보는 "군민 삶 전반을 균형 있게 챙기는 군정을 이어가겠다"며 흔들림 없는 행정 연속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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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천읍면 번영회 임원 간담회 © 박영구 정치·사회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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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신 후보의 발길이 가장 먼저 닿은 곳은 장애인복지관의 '거북이 나들이' 행사장이었다. 휠체어와 보행기에 기대 한 걸음씩 내딛는 참가자들 곁에서 그는 손을 맞잡고, 이동의 불편과 일상의 고단함에 귀를 기울였다.
"무장애 환경 조성을 바탕으로 군민 누구나 불편 없이 이동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홍천을 만들겠다"는 다짐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그는 시설 개선이라는 하드웨어적 접근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서로를 배려하고 환대하는 공동체 문화가 함께 만들어져야 한다"며 "모든 군민이 존중받는 따뜻한 '동행 도시 홍천'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속도보다 방향, 효율보다 온기를 택하겠다는 그의 철학이 행사장 곳곳에 스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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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복지관 거북이 나들이 행사 © 박영구 정치·사회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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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일정을 마친 신 후보는 곧장 관내 언론사 인터뷰 자리로 향했다. 민선 8기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답했다.
가장 먼저 꺼낸 화두는 단연 홍천 광역철도였다. "홍천 광역철도는 홍천의 새로운 성장 기회"라며 "정주 여건과 관광,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발성 호재가 아닌, 도시 체질을 바꾸는 장기 포석으로 접근하겠다는 의미였다.
이어 그는 행정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목소리를 한층 높였다. "중단 없는 발전과 정책의 연속성은 지역 경쟁력을 만드는 핵심"이라며 "군정은 특정 분야 하나만의 전문성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경제와 농업, 복지와 돌봄, 교통과 환경, 문화와 관광까지 균형 있게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검증된 군수'란 결국 폭넓은 행정 경험과 추진력을 겸비한 인물이라는 것. 자신의 정체성을 가장 분명하게 드러낸 대목이었다.
오후 4시, 신 후보는 홍천읍·면 번영회장 및 임원들과 마주 앉았다. 지역 곳곳의 가려운 곳을 가장 먼저 짚어내는 이들의 목소리는 그 어떤 보고서보다 묵직했다.
신 후보는 "지역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번영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읍·면 현장의 목소리가 군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형식적인 청취가 아닌 실행을 전제로 한 경청이었다.
그는 "지역별 숙원사업과 생활 현안을 꼼꼼히 살피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구상했다"고 덧붙이며, 간담회를 단순한 의견 수렴의 자리가 아닌 정책 설계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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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사 합동 인터뷰 ©박영구 정치·사회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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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하루를 마무리하는 그의 한마디는 결연했다. "복지관에서 잡았던 손, 번영회장님들이 건네주신 숙제들을 마음에 깊이 새긴다"며 "오늘 들은 목소리 하나하나를 군정에 빠짐없이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어진 마지막 다짐.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끝까지 책임 있게 뛰겠다." 장애인의 손끝에서 시작해 번영회장의 숙제로 이어진 하루. 신영재 후보가 말한 '동행하는 홍천'의 윤곽이, 14일 그의 발자국을 따라 조금씩 또렷해지고 있었다.
강원종합뉴스 박영구 정치ㆍ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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