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KTN 박영구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곳곳에서 살아가는 청년 1,055명이 한목소리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다. 지역소멸과 청년유출이라는 무거운 화두 앞에서, 강원의 청년 세대가 스스로 답을 내놓는 자리다.
14일 오전 11시, 강원대학교 후문 백령마루광장에서 '강원청년 1,055인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지지 기자회견'이 열린다. 이번 기자회견은 어느 캠프의 기획이 아니라, 강원 청년들이 직접 제안하고 자발적으로 꾸려 낸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청년이 떠나는 강원이 아니라, 청년이 돌아오고 또 찾아오는 강원을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한 문제의식, 그리고 그 해법의 동반자로 우상호 후보를 택하겠다는 결의가 이날 광장에 모인다.
현장에서는 참석자들의 요청에 따라 우상호 후보와 청년들이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일자리와 주거, 정주여건, 지역산업 육성에 이르기까지 강원 청년들이 일상에서 부딪히는 현실의 벽과, 그 너머의 강원 미래 비전을 두고 격의 없는 토론이 오갈 예정이다. 청년들의 질문이 그대로 정책이 되고, 후보의 응답이 곧 약속으로 이어지는 풍경이 예상된다.
우상호 후보 측은 "이번 기자회견은 낙후된 강원도의 현실을 힘 있게 돌파할 대리인으로 우상호 후보를 선택한 청년들의 자발적 의지가 한데 모인 결과"라며 "청년이 돌아와 머물고, 도전해 성공할 수 있는 강원을 만드는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우상호 후보는 그간 강원 청년들에게 다가서는 행보를 꾸준히 이어 왔다. 28세의 자립청년 고은비 씨와 34세의 홍천 '와썹타운' 공동대표 김성훈 씨를 공동 후원회장으로 선임한 것이 대표적이다. 청년의 삶을 누구보다 잘 아는 청년이 캠프의 중심에 서야 한다는 후보의 철학이 담긴 인선이다.
한편 이번에 이름을 올린 1,055명의 지지자들은 지역별, 분야별로 거점이 된 청년들이 각각의 네이버폼을 통해 지지 의사와 개인정보 활용 동의를 받아 직접 모집한 것으로, 풀뿌리 청년 네트워크가 자율적으로 작동한 결과라는 점에서 그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다. 광장에 선 1,055개의 이름이, 강원의 내일을 향한 1,055개의 선언이 되는 셈이다.
강원종합뉴스 박영구 정치ㆍ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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