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KTN 엄명도 기자] 12일(화) 평창상불사극회(대표 엄기종)가 임진왜란 항전 역사를 되새기는 상불사 응암별곡 시낭독 공연이 오는 15일 금요일 오후 4시 평창군문화원 공연실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농촌활성화중심센터가 마련하고 평창상불사시낭독회가 함께 참여해 평창의 옛 역사와 의병 정신을 군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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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의병혼 시낭독으로 되살아난다(포스터 제공= 평창상불사낭독회) © 엄명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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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불사 응암별곡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평창군수 권두문과 의병들이 왜군 침입에 맞서 싸운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당시 권두문 군수는 노산성과 응암굴 일대에서 군민들과 항전했으며, 왜군에 붙잡힌 뒤 탈출해 전란의 참상을 기록한 ‘호구일록’을 남긴 인물로 전해진다.
문헌에는 왜군에 맞선 평창 의병들의 치열한 저항과 희생 과정도 담겨 있다.
당초 뮤지컬 형태로 기획됐던 작품은 지역 역사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시낭독 공연으로 먼저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공연에서는 권두문 군수와 의병장들의 항전 과정, 응암굴 피신 이야기, 왜군과의 전투 장면 등이 시와 낭독 형식으로 재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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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의병혼 시낭독출연진 모습(포스터 제공= 평창상불사낭독회) © 엄명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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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준비에 우오아트 대표 엄기종씨는 “평창에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의병들의 이야기가 있었다는 점을 많은 군민들이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청소년들에게도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엄기종씨는 평창군청공무원을 퇴직하고 평창의 역사연구를 통해 관력 책자발간을 비롯해 여러권의 시집을 낸바 있다.
지역 역사와 의병 정신을 문화 콘텐츠로 되살리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평창 고유의 역사 자산을 관광과 교육 콘텐츠로 연결하려는 시도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종합뉴스 영월지사 엄명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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