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환경] 폐가전 버리기 쉬워졌다

읍면사무소에 수거함 설치 주민 불편 줄고 자원순환 효과 기대

엄명도 기자 | 기사입력 2026/05/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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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환경] 폐가전 버리기 쉬워졌다
읍면사무소에 수거함 설치 주민 불편 줄고 자원순환 효과 기대
엄명도 기자 기사입력  2026/05/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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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KTN 엄명도 기자] 12일(화) 평창군(부군수 임성원)이 생활 속 폐가전 처리 불편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수거 체계를 마련하면서 주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소형 전기제품은 일정 수량 이상이 아니면 무상 방문 수거를 신청하기 어려웠고, 일부 품목은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따로 부착해야 해 주민 불편이 이어져 왔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는 고장 난 전기밥솥이나 선풍기, 전기주전자 같은 중소형 가전을 장기간 방치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 읍면사무소에 수거함 설치 주민 불편 줄고 자원순환 효과 기대, 이미지는 GPT  © 엄명도 기자

 

평창군은 이런 현실을 반영해 읍면사무소에 중소형 폐가전 전용 수거함을 비치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별도 신고나 비용 부담 없이 폐가전을 바로 배출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조치는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재활용 대상 품목이 넓어진 데 맞춰 마련됐다.

 

군은 우선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3개 이상 읍면을 선정해 적용한 뒤 주민 반응과 이용 현황을 분석해 전 지역으로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실제 주민들 사이에서는 “집 창고에 오래 쌓여 있던 작은 가전제품을 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소형 폐가전 속 금속과 희귀자원의 재활용 가치가 높다는 점에서 생활폐기물 감축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장연규 군 환경과장은 “버리는 과정이 번거로우면 결국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며 “생활 가까이에서 손쉽게 배출할 수 있는 체계를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단순 청소 행정을 넘어 농촌 지역 생활폐기물 처리 구조를 현실에 맞게 바꾸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앞으로 재활용 효율과 주민 체감 편의성이 실제로 얼마나 높아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강원종합뉴스 영월지사 엄명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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