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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폐광지역 걷는 길 「운탄고도」 최종 보고회 개최

석탄을 나르던 높은 길에서 산·강·바다를 보는 힐링길로

염윤선 기자 | 기사입력 2021/05/26 [20:52]

[강원도] 폐광지역 걷는 길 「운탄고도」 최종 보고회 개최

석탄을 나르던 높은 길에서 산·강·바다를 보는 힐링길로

염윤선 기자 | 입력 : 2021/05/26 [20:52]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오는 527일 강원연구원에서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폐광지역 걷는 길운탄고도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

 

강원도와 폐광지역은 지난해 7월부터 자연경관·산림자원·산업유산을 하나로 잇는 지역균형뉴딜(강원형 뉴딜)사업으로 폐광지역 걷는 길(운탄고도) 조성을 구상하여 3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작년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특히 국유림 구간을 통과하고 실질적으로 길을 관리운영할 4개 시군의 역할과 협력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지난해 1221일 동부지방산림청, 4개 시군과 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또한 환경훼손 방지를 위해 기존 길을 활용하거나 최소한의 시설만 설치하도록 함으로써 지형변화나 식생 훼손을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적인 걷는 길로 만든다는 기본원칙을 수립하였다.

 

지난 12월부터 6개월 동안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해 용역사와 4개 시군간 협의와 현장 실사를 완료하고 지역과 걷는 길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지역의 예술역사문화가 살아있는 길 마을사람자원을 연결하는 길 지역주민탐방객의 선호를 반영한 길 등 폐광지역을 아우르는 걷는 길 노선을 확정하였다.

 

영월 청령포 일원에서 시작하여 태화산, 망경대산을 지나 정선 두위봉, 만항재, 태백 힐링숲길, 송이재, 삼척 미인폭포를 거쳐 삼척항을 종착지로 조성되며, 삼척 이사부길 스카이워크는 2021년 준공 예정이다.

 

전체 173km 구간 중, 20211단계, 20222단계 사업을 추진하게 되고, 1단계 사업은 영월~정선~태백 122km 구간에 조성 할 계획으로, 6월에 착공하여 10월에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2022년 2단계 사업은 삼척시 도계읍~삼척항 구간으로준공하여 4개 시군 운탄고도 완성하게되나.

 

강원도 김태훈 경제진흥국장은 길의 고유한 특성 중 하나가 지역이 가진 명소, 역사문화자원을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인데, 운탄고도가 대표적인 그 길이 될 것이고, 코로나시대에 숲길은 국민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가칭) 운탄고도 통합센터 운영도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산림형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도록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개통 이후에도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보여행길을 걸을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원종합뉴스 총괄취재국 염윤선 기자

www.kwtotal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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