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손기택 기자] 강원종합뉴스(대표 손기택)에서 아프리카 전통 예술의 걸작인 송예 부족(Songye Tribe)의 선조 조각상(Ancestral Figurine)을 한국에서 최초로 소개한다.
이번에 공개된 송예 부족의 조각상은 1800년대 초반 콩고민주공화국(자이레)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조상의 혼을 위로하고 후손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송예 부족을 비롯한 아프리카 원주민들은 영적 신앙과 조상의 보호를 중시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이 조각상은 그러한 신앙을 반영한 대표적인 유물이다.
▲ 아프리카 송예 부족의 선조 조각상, 강원종합뉴스 최초 공개 ©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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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조각상은 나무(Wood)와 뿔(Horn)로 제작되었으며, 섬세한 조각 기법과 독창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송예 부족뿐만 아니라, 아포족, 망베투족, 베나클루아족, 발루바족, 요로바족, 바울레족 등 다양한 아프리카 부족에서도 유사한 조각상을 제작해 왔다.
이들은 주로 부족 사당이나 개인 신앙 공간에 배치되었으며, 부족 문화 속에서 강한 영적 의미를 지닌 유물로 여겨졌다.
▶아프리카 전통 예술의 걸작, 독창적 조형미와 역사성
이 조각상은 전통적인 부족 예술과 종교적 의미가 결합된 작품으로, 아프리카 조각 예술을 대표하는 중요한 유물이다.
특히, 강렬한 표정과 과장된 신체 비율, 상징적인 장식 요소들이 특징이며, 이는 송예 부족 특유의 조각 기법을 보여준다.
송예 부족의 조각상은 부족의 주술사나 지도자가 신성한 의식을 진행할 때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전통적으로 악령을 쫓고 부족 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조각상에 표현된 다양한 요소들은 부족의 신념과 신화, 정령 숭배의 개념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조각상은 아프리카적인 조각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영화 역사에서도 흥미로운 연결점을 가지고 있다.
▲ 아프리카 송예 부족의 선조 조각상, 강원종합뉴스 최초 공개 ©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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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E.T.’의 캐릭터 디자인에 영향을 주었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독창적인 형태를 지니고 있다.
▶경매 시장에서 희소가치 높은 작품… 최소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대 평가
이번에 공개된 송예 부족의 조각상은 국제 경매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희귀 유물로, 보존 상태와 역사적 배경을 고려할 때 최소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대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국제 경매 사례를 보면, 2019년 런던 소더비(Sotheby's) 경매에서 17세기 송예 부족 조각상이 약 75,000파운드(한화 약 1억 2천만 원)에 낙찰된 사례가 있으며, 2021년 프랑스 크리스티(Christie's) 경매에서는 유사한 중세 아프리카 관악기와 조각품이 약 2억 원 이상에 거래되었다.
2023년 뉴욕의 한 개인 경매에서는 송예 부족 조각상이 120,000달러(한화 약 1억 5천만 원)에 판매된 바 있다.
이처럼 희소성이 높고 보존 상태가 양호한 작품일수록 더욱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번 송예 부족 조각상 역시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대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종합뉴스에서 한국 최초 공개… 역사적 가치 재조명
이번 송예 부족 선조 조각상의 공개는 강원종합뉴스에서 한국 최초로 소개하는 희귀한 사례로, 한국에서 아프리카 전통 예술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그 문화적·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프리카 부족 예술품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조각상은 유럽과 미국의 주요 박물관 및 개인 컬렉터들 사이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송예 부족의 조각상은 부족 신앙과 예술성이 결합된 희귀 유물로서,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다.
이번 공개를 통해 아프리카 예술의 독창성과 중요성을 알리고, 한국에서도 관련 연구와 수집이 활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종합뉴스 발행·편집인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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