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이시나 기자] 태백시의회 홍지영 의원은 제283회 임시회에서 철암고터실 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지연과 부실한 기업 유치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충분한 설명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과 잘못된 정보가 포함된 홍보자료 문제를 언급하며, 태백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철암고터실 산업단지 조성 공사가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음에도 시민들에게 명확한 설명이 부족하다”면서, “기업 유치 또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홍보자료에는 잘못된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 제283회 임시회 제8차 본회의(5분자유발언-홍지영의원) © 이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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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산업단지가 조성되더라도 제대로 된 기업 유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태백시가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과 효과적인 기업 유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시회는 5일부터 17일까지 13일간 진행되었으며, 2025년도 시정 주요업무계획 보고와 조례안·동의안 심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17일 열린 제8차 본회의에서 모든 안건이 의결되며 마무리되었다.
고재창 의장은 “이번 임시회 동안 주요 정책과 조례안을 심사하느라 수고한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집행부는 의원들이 제시한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 의원의 발언을 계기로 철암고터실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태백시가 이에 대해 어떤 후속 조치를 취할지 주목된다.
강원종합뉴스 편집국 이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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