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송은조 기자] 속초시가 2024년 한 해 동안 이룬 발전과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주요 성과를 담아 ‘2024년 속초시 10대 뉴스’를 선정·발표했다.
이번 10대 뉴스 선정에는 속초시민과 관광객 등 총 6,055명이 투표에 참여해 지난해(3,684명)보다 64% 증가한 참여율을 보이며 시정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투표는 시가 보도 횟수와 중요도를 종합 고려해 선정한 15개 후보 중 5~10개 항목을 중복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인당 평균 6.13개를 투표해 총 투표수는 37,146표에 달했다.
▶1위: 대한민국 문화도시 속초 최종 지정 (3,191표)
속초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받아 3년간 총 198억 원의 문화도시 조성사업비를 확보했다.
‘맛’으로 엮어가는 도시의 ‘멋’을 비전으로 삼아, 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인근 고성군·양양군과의 광역연계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2위: 동서고속철 전 구간 착공, 철도시대 임박 (3,181표)
서울춘천속초를 연결하는 동서고속철이 전 구간 착공에 들어가면서, 속초에서 서울까지 99분 만에 이동하는 철도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또한 부산강릉속초~제진을 잇는 동해북부선도 정상 추진 중으로, 부산까지 3시간 만에 이동 가능해져 속초 시민과 관광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위: 접경지역 지원 대상 지정 (2,836표)
속초시가 접경지역 지원 대상으로 지정돼, 매년 약 150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됐다.
또한 균특회계 국고보조율이 최대 50%에서 최대 80%로 상향되면서 생활 SOC·관광·주민편의 사업에 박차를 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체감 복지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4위: 연간 관광객 2,500만 명 시대 달성 (2,826표)
속초시는 연간 관광객 2,5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에서 ‘대한민국 국민 절반이 방문한 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발표 ‘지역관광발전지수’에서 전국에서도 유일하게 5회 연속 1등급을 달성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관광도시로 인정받았다.
▶5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아이토닥센터 건립 확정 (2,706표)
행정안전부 공모를 통해 사업비 260억 원을 확보해 ‘아이토닥센터’ 건립이 확정됐다.
공공산후조리원·공공분만산부인과와 연계하여 임신출산산후조리~보육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 육아 친화도시 구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그 밖의 10대 뉴스 6위 (2,660표): 속초관광수산시장 강원도 1위 관광지로 입지 확고▲7위 (2,613표):설악향기로 개통, 설악으로 가는 새로운 하늘길 마련▲8위 (2,485표): 여름 대형공연·축제로 300억 이상 경제적 효과 창출▲9위 (2,409표): 2024 영랑호벚꽃축제, “위기를 대박으로” 전국구 축제 등극▲10위 (2,372표): 대한민국 5대 크루즈 항만 도시, 2024년도 크루즈 활성화 총력 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2024년의 빛나는 성과들을 발판 삼아 2025년을 지속 가능한 미래 100년 발전의 원년으로 삼고,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원종합뉴스 영동취재본부 송은조 기자
www.kwtotal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