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송은조 기자] 양양군이 지역 이미지를 표현한 브랜드 디저트 빵 ‘양양한입’을 최근 개발 완료했다. ‘양양한입’이라는 이름은 한입 베어 물었을 때 느껴지는 작은 행복을 양양에서 함께 나누자는 뜻을 담고 있다.
군은 지난해 6월부터 ODM(업체 설계 생산) 방식으로 제품을 기획·개발해 12월에 최종 완료했다.
이번 브랜드 빵은 서핑하는 북극곰인 ‘폴라베어’를 활용하여 자유롭고 활기찬 이미지를 강조했다. 폴라베어가 입은 옷에는 송이·연어·오색케이블카·서핑보드 등 양양의 상징물을 담아 지역성을 부각했다.
또한 빵 반죽에는 양양산 ‘가루미’ 쌀가루를 혼합해 바로 빻아 사용하는 방식으로 특유의 맛과 식감을 구현했다. 속 재료로는 백앙금·코코아·치즈 분말 등을 조합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디저트로 완성했다.
포장 디자인 역시 폴라베어 캐릭터와 양양의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도록 박스·비닐·쇼핑백·선물세트 등으로 다양화했다.
군은 브랜드 빵의 유통판매원을 공개 모집하여 ‘와이비컴퍼니(하조대커피)’를 선정했으며, 상품은 1월 말부터 양양군 로컬푸드 매장인 ‘매일아홉시’를 비롯해 지역 주요 상점·관광지·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빵 개발을 통해 양양군의 브랜드가치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판매망 확대와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종합뉴스 영동취재본부 송은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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