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염노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26일(목)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도내 학생들의 학업 성취와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 발표 © 염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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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석은 강원도 내 89개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강원특별자치도의 특수한 교육환경을 반영한 결과를 통해 공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분석결과 국어⋅영어 영역에서 상위권 학생 수가 증가하였으며, 특히 수학 영역에서는 중상위권 학생 비율이 소폭 상승하여 중상위권 학생의 학력 강화 가능성을 보였다.
국어영역의 도내 1등급 비율은 1.6%로 전년 대비 0.2% 상승하였고 수학영역은 1등급부터 4등급까지의 비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며 학력 증진 성과를 보였다.
또한 영어영역의 1등급 비율은 6.22%로 전년도 대비 0.5% 상승하였으며 도내 학생들의 학업 성취를 높이기 위한 추가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도 분석됐다.
소규모 학교(3학급 이하)가 도내 고등학교의 44.9%를 차지하며, 이는 인문⋅자연계 교과 편성 및 교사 수급에서의 제약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수학 과학탐구 과목에서 선택 과목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아, 전국적인 선택 과목 추세와 비교했을 때 자연계열 진학 준비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이번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지역별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진학지원을 강화하며, 중⋅고등학교 간 연계 학습 등의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강원특별자치도 학생들이 지역적 제약을 넘어 학습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종합뉴스 춘천지사 염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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