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손기택 기자] 태백시 현안대책위원회(현대위)는 1989년 정부의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으로 인한 폐광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약 96여 개의 사회단체가 모여 결성된 태백시의 대표 시민단체이다.
1999년 12월 12일, 태백시민들은 정부의 대책 없는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에 반발하여 '12·12 태백시민 생존권쟁취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후 12일간의 투쟁 끝에 정부와 5개 항의 합의문을 체결하였으며, 이는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강원랜드 설립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2024년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 정기총회 개최 모습 (사진제공= 태백정선인터넷신문) ©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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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는 이후 태백시의 경제 활성화와 폐광지역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2023년 7월 7일에는 김주영 위원장의 취임식과 함께 태백 현안 해결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였으며, 노인요양사업 추진, 강원랜드 태백 직원숙소 건립, 365세이프타운 연계사업 추진, 강원랜드 슬롯머신 제조사업 공장 건립 등을 핵심 현안으로 설정했다.
현대위는 태백시의 다양한 사회단체와 협력하여 지역 현안 해결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현대위가 그간 쌓아온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새로운 도전과제 앞에 서 태백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도덕성, 투명성, 소통 능력을 겸비한 차기 현안대책위원장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에 시민들이 기대하는 차기 위원장이 갖춰야 할 자질을 강원종합뉴스에서 구체적으로 다루어 보았다.
▶ 첫 번째가 바로 도덕성으로 청렴과 공정으로 신뢰를 얻는 지도자이다.
태백시민들이 차기 위원장에게 가장 먼저 기대하는 자질 중 하나는 바로 도덕성이다.
차기 위원장은 공정하고 청렴한 자세를 갖추어야 할 뿐 아니라, 자신에게 더 나아가 태백시민에게 도덕적으로 한 점 흠결이 없는 자로 시민들이 진심으로 인정할 만한 인물이어야 한다.
태백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이끄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개인적인 이익을 배제하고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삼는 헌신적인 리더가 필요하다.
도덕적인 리더는 시민들이 정책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지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태백시는 석탄산업의 쇠퇴 이후 경제적 난관에 봉착해 있으며, 시민들이 느끼는 절박함을 해결하려면 무엇보다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지도력이 요구된다.
그러므로 현대위 차기위원장 출마자들은 공정하고 청렴한 리더가 되겠다는 결단과 함께 진정 도덕성에 결여가 없는 자이어야 할 것이다.
▶두 번째는 투명성으로 시민과의 신뢰를 쌓는 의사결정을 공개해야 한다.
투명성은 차기 위원장이 갖춰야 할 필수적인 자질로, 모든 정책과 결정을 시민들과 공개적으로 공유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주요 안건과 정책의 결정 과정에서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시민들이 정책의 방향과 목적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이는 시민들에게 추진의 이유와 목표를 명확히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오해와 불신을 방지할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또한 예산 집행, 사업 계획, 정책 실행의 각 과정에서 투명성을 유지함으로써 시민들의 알 권리를 존중하고 신뢰를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투명성을 바탕으로 한 지도자는 시민들로부터 강한 신뢰를 받으며, 태백시가 직면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있어 보다 힘 있는 지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소통 능력으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반영하는 리더십이다.
태백시는 폐광지역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놓여 있어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차기 위원장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소통 능력을 갖춰야만 각 사회단체 및 기관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태백시의 복잡한 현안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현대위는 다양한 사회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공동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
차기 위원장은 사회단체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시민들과 열린 대화를 통해 그들의 어려움과 필요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
진정한 소통 능력을 가진 리더는 다양한 계층과 세대의 시민들과 긴밀히 연결되며, 그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네번째는 현대위가 직면한 과제와 차기 위원장의 역할이다.
현 태백시 현안대책위원회 김주영 위원장은 태백시의 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최근에는 노인 요양사업 추진, 강원랜드 태백 직원숙소 건립, 365세이프타운 연계사업 등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들을 설정하고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중요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마무리 하기 위해서는 차기 위원장의 강한 추진력과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하다.
차기 위원장은 태백시의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외부 자본과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해야 한다.
더 나아가 청년층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는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의 환경을 조성하고, 태백시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현 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 김주영 위원장은 출마당시 상생특별위원장이었으며, 지난 2022년 12월 2일 차기 위원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1표 차이로 당선됐다.
그러나 선거 결과에 대한 이의 제기가 있었고, 법원은 김주영 위원장의 직무를 정지시키는 결정을 내려 김재국 수석부위원장이 위원장 직무를 대행한 적 도 있다.
위원장 선출 과정에서의 갈등과 법적 분쟁은 조직의 안정성과 신뢰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리로, 차기 위원장 선출 시에는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을 철저히 검증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선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태백시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갈 차기 현안대책위원장은 모든 태백시의 기관장과 잘 소통하여 직면한 과제가 과거의 영광을 넘어 현대위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차기 현안대책위원장은 무엇보다도 △도덕성 △투명성 △소통 능력 등을 갖춘 인물로서 시민들의 기대에 절대적으로 부응해야 한다.
본지 강원종합뉴스 손기택 발행인은 "사람이 자리를 만들고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듯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그렇다고 아무나 할 수 있는 자리는 아닌 것이다" 라며, "태백시 4만 인구를 책임지고 현안을 다루는 단체의 장으로 시민이 인정 받는 차기 위원장은 ▲기관장과 협력하여 현안을 잘 해결하고 ▲도덕성이 결여가 없고 ▲태백시민들의 목소리를 잘 들을 줄 알고 ▲리더쉽이 탁월하며 ▲경제적으로 뒷 받침되는 위원장으로 자리 자체에 대한 욕심보다 진정한 봉사정신을 갖고 태백의 미래를 고민하는 인물이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그러므로 차기 위원장은 자신을 돌아보고 책임감 있게 임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며, 진정으로 태백시민들이 신뢰하고 지역사회를 맡길 수 있는 리더로 시민들과의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태백시장과 함께 폐광지역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로 태백시를 이끌 차기 위원장이 되어야만 한다.
강원종합뉴스 발행·편집인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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