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손기택 기자] 횡성 서원면 창촌리의 한 축사 비닐하우스에서 붕괴 사고로 80대 남성 1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11월 27일 오후 10시경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약 24.1cm의 폭설이 내리며 비닐하우스 지붕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붕괴된 것으로 추정된다.
신고는 11월 28일 오전 9시경 접수되었으며, "축사 비닐하우스 지붕이 붕괴돼 사람이 갇혀 있다"는 내용이었다.
▲횡성 서원면 비닐하우스 화재로 1명 사망… 화재 원인 조사 중 ©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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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피해자인 서 모 씨(남, 80세)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숨졌다.
현재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폭설로 인한 구조적 결함과 비닐하우스의 안전 상태가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또한, 겨울철 폭설로 인한 추가 붕괴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유사한 구조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는 겨울철 농업 시설물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강원종합뉴스 발행·편집인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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