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손기택 기자] 원주시는 지난밤부터 내린 첫눈으로 인해 11월 27일 낮 12시 기준 시내에 1.8cm, 치악산에 12.7cm의 누적 적설량을 기록하며 대설특보가 발효되었다.
이에 따라 시는 대설로 인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선제적인 제설작업에 나섰다.
원주시 관계자는 대설특보 발효와 동시에 27일 오전 1시부터 비상근무를 시작, 출근 시간 전인 오전 3시부터 9시까지 주요 간선도로와 결빙 취약 구간에 대한 1차 제설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 첫눈으로 원주시 대설특보 발효… 치악산 적설량 12.7cm 기록 ©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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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지속적인 제설작업으로 주요 도로의 교통 흐름 유지와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시내 도로뿐만 아니라 외곽지역의 군도, 농어촌도로까지 덤프, 트랙터, 굴삭기 등 181대의 장비와 198명의 인력을 투입했으며, 친환경 제설제 144톤과 제설용 소금 200톤을 살포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시 관계자는 “기상청 예보보다 많은 눈이 내렸으나 철저한 대비로 큰 사고 없이 대처하고 있다”라며, “이후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하여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기온이 크게 떨어진 만큼 빙판길 안전사고에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원주시의 신속한 대처는 대설로 인한 시민 불편과 사고를 최소화하며 효과적인 제설 시스템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강원종합뉴스 발행·편집인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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