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경찰서(서장 공정원)는 25일, 세심한 관찰과 적극적인 대응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농협과 우체국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들 직원은 고객들의 대규모 금전 이체 시도를 사기 피해로 의심,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녹동농협의 A씨는 고객이 3,700만 원을 이체하려는 상황에서 대출 대환 조건의 의심스러운 점을 포착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하여 피해를 예방했다.
▲ 고흥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농협·우체국 직원에 감사장 수여 ©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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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도양우체국의 B씨는 3,000만 원을 송금하려던 고객의 상황을 의심해 신고, 추가적인 피해 발생을 막았다.
고흥경찰서는 금융기관 직원들의 이러한 노력을 통해 많은 보이스피싱 시도가 초기에 차단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서장 공정원은 "금융기관 직원들의 빠른 판단과 행동이 큰 피해를 예방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과 검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사례는 금융기관에서의 보이스피싱 경각심을 높이고, 보다 나은 피해 예방 활동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강원종합뉴스 발행·편집인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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