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손기택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한영 의원(국민의 힘, 태백1)은 폐광지역개발기금의 효과적인 사용을 강조하며, 강원랜드로부터 지원받은 1조 8천억 원의 기금이 폐광 이후 지역 경제 활성화와 대체 산업 발굴에 충분히 활용되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폐광지역개발기금이 본래 목적에 맞게 사용되어야 하며, 폐광지역이 예산편성에서 소외되는 상황을 방지하고,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이한영 의원(국민의 힘, 태백1)모습 © 손기택 기자
|
또한, 강원도가 폐광지역개발기금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하여, 탄광지역발전지원센터의 역할과 위치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 의원은 센터가 폐광지역의 현실과 동떨어진 춘천에 위치해 있어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센터의 현장 중심 운영을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2023년에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신·재생에너지 공유화 기금 조례」의 지연된 실행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지역에 재투자하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욨으며, 특히, 지역에서 발생하는 풍력발전단지의 이익을 지역 주민들에게 환원하고 소음 등으로 인한 피해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촉구했다.
이한영 의원의 이러한 제안과 촉구는 폐광지역 뿐만 아니라 강원도 전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강원종합뉴스 발행편집인 손기택 기자
www.kwtotal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