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부론일반산업단지가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 일환으로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의 새로운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부론일반산업단지는 이번 특구 지정으로 인해 이차전지, 반도체, 의료기기 융합 등 첨단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며, 391,241㎡(118,351평) 규모의 부지에 총 9개 기업이 약 2,92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지정으로 해당 기업들은 다양한 세제 혜택과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재 조성 중인 산업단지의 분양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 원주시 부론일반산업단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지방 경제 활성화 및 인구 유입 기대 © 손기택 기자
|
원주시는 부론일반산업단지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기 위해 지방시대위원회, 국회 등 정부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또한, 지방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 촉진을 위해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초청해 ‘원주시 지방자치분권 지역균형발전 포럼’을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원주시의회 역시 자유발언 등을 통해 산업단지 조성과 특구 선정을 촉구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기회발전특구는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앵커기업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의적절한 제도”라며, “이번 원주시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현 정부의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라는 균형발전 정책 목표에 부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원주시는 비수도권 지역의 경제 성장과 인구 유입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종합뉴스 발행·편집인 손기택 기자
www.kwtotal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