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현안대책위원회 김주영 위원장은 치열한 경쟁 끝에 (사)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이하 현대위) 위원장으로 당선되었으며, 지난 2년간 지역 현안 해결에 헌신하며 임무를 수행했다.
2022년 12월 2일, 태백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대위 차기 위원장 선거에서 김주영 위원장은 83명의 회원 중 79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단 1표 차이로 당선되는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그는 40표를 얻어 39표를 획득 1표의 간발의 차로 이겼다.
김 위원장은 정견발표에서 장성광업소 폐광에 대한 대책 마련과 강원랜드 대체산업 유치를 강조하며 태백시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속도감 있게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선거 직후 상대 후보 측의 이의 제기가 이어졌고, 법적 대응이 이루어졌으며, 그로인해 2023년 2월, 법원은 김주영 위원장의 직무를 정지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포기하지 않고 조직 내 갈등을 조정하며 현대위의 안정을 도모했고, 같은 해 7월 7일, 오투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취임식과 함께 비젼발표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태백시와 강원랜드 간의 상생 협력 방안을 제시하며, 미래 비전을 공식 밝혔다.
김주영 위원장은 현대위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강원랜드와 소통하며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이번 임기 동안 그는 경제 활성화, 환경 보호, 강원랜드와의 협력 관계 강화 등 세 가지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태백시 발전에 앞장섰다.
이번 임기를 한달 가략 앞 둔 상황에서 그가 이뤄낸 성과와 태백시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들어본다.
▲ 태백시 현안대책위원회 김주영 위원장 모습 ©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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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김주영 태백시 현안대책위원회 위원장의 인터뷰 내용이다.
▶첫 번째가 지역 경제 활성화이다.
저는 임기동안 소상공인을 지원책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 산업 활성화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모두 다 아시디시피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현대위)는 1989년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으로 인한 폐광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태백시의 대표적인 시민단체입니다.
이후 현대위는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강원랜드 설립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최근 현대위는 장성광업소 폐광에 따른 지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용 지하 연구시설(URL) 유치에 노력하고 1,500병상을 목표로 우선 80병상의 노인요양시설에 기존 217억에서 87억을 증액하여 내년 4월전 착공을 확정했으며 지금은 142실의 강원랜드 기숙사가 내년 4월에 준공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위는 부영아파트 교통혼잡 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이 시의회에서 삭감되면서 갈등을 겪기도 했습니다.
2023년 9월, 현대위는 태백시의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관련 문제를 협의하고, 시의회의 협조를 요청하였을 뿐만 아니라 현대위는 태백시의 현안 문제 해결과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 사회의 이익을 대변하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백산을 중심으로 한 사계절 관광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고, 겨울철에는 동계 스포츠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태백산을 찾는 방문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지역 상권도 점차 회복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환경 보전과 친환경 정책이다.
태백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친환경 정책에도 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아사다시피 태백시는 석탄산업 폐광지역으로서 환경 복원이 중요한 과제였으며, 그는 이를 위해 태백시,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폐경석 자원화를 위해 지난 해 정부의 규제개선위원회와 환경부를 찾아 다니며 경석을 환경 오염물질에서 제외 해 달라는 요구를 관철시켜 지원을 확대하도록 하여, 친환경 공공시설 투자와 환경 보전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을 확보 할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세 번째가 강원랜드와의 협력 관계 강화입니다.
태백시는 강원랜드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강원랜드와의 협력은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제가 임기 동안 강원랜드와 정기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하여, 태백 시민의 요구 사항을 반영한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강원랜드의 지역 사회 기여 확대를 이끌어 내며, 강원랜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태백 시민에게 직접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차기 현대위 위원장의 자질과 태백시가 바라는 지도상은 무엇인가요?
시대의 트렌드도 바뀌고 대책없는 저돌성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요
저는 차기 현대위 위원장에게 필요한 자질로 도덕성, 투명성, 소통성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태백시민들이 투명하고 소통이 원활한 리더를 바라고 있으며, 이러한 자질을 통해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태백시는 폐광으로 인해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시민들은 신뢰할 수 있는 리더십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차기 위원장은 언제나 시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정직하고 투명한 정책을 추진해야 합니다.
저는 주민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정책을 실행해왔으며, 차기 위원장도 이를 이어받아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반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태백시 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강원랜드와의 협력 관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강원랜드가 실질적인 지역 사회 기여를 확대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할 것입니다.
▶ 인터뷰를 마무리 하면서
태백시는 광산업 쇠퇴와 인구 감소로 인한 난관에 봉착해 있지만, 새벽같이 일어나는 이들이 모여 희망을 품고 있다. 그 중심에 서 있는 김주영 현안대책위원장은 태백의 회생을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며 시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새벽을 맞이할 때마다 느끼는 태백의 차가운 공기와 달리, 마음만은 뜨겁다"며, [태백시민들이 당장은 힘들더라도 희망을 품고, 우리의 내일은 우리가 만든다] 는 자부심으로 자식들에게 태백에 대한 사랑과 편안한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제 일생의 사명 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매일같이 현안을 분석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각종 위기 대처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마련중에 있으며, 그 로드맵이 최고는 아니더라도 최선의 길라잡이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고 있다 "고 본지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강원종합뉴스 발행·편집인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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