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은 극장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3일간 강릉아트센터 및 꿈꾸는 사임당 예술터에서 펼쳐진 강릉 관광브랜드 공연 2024 강릉페스티벌이 11월 3일(일) 막을 내렸다.
▲ “강릉은 극장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3일간 강릉아트센터 및 꿈꾸는 사임당 예술터에서 펼쳐진 강릉 관광브랜드 공연 2024 강릉페스티벌이 11월 3일(일) 막을 내렸다. (사진제공=강릉시) © 송은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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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개최된 프레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올해 2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작년에 비해 더욱 내실있는 운영과 강릉시 고유의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창작콘텐츠를 개발하여 커피 도시, 관광 도시 강릉의 인지도를 높였다.
축제 기간 중 갑작스레 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강릉시민을 비롯한 많은 관광객들이 강릉아트센터와 꿈꾸는 사임당 예술터 일대를 찾아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페스티벌의 열기를 더했다.
▲ 축제 기간 중 갑작스레 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강릉시민을 비롯한 많은 관광객들이 강릉아트센터와 꿈꾸는 사임당 예술터 일대를 찾아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페스티벌의 열기를 더했다. (사진=송은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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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강릉페스티벌은 3개 공연 15회로 지난해보다 더 적은 공연 횟수임에도 불구하고 관객수는 3,500여명, 전석 매진 회차도 7회나 되어지역공연예술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페스티벌은 다양한 장르로 구성, 주요 공연 3편과 여러 가지 부대 행사를 선보였다.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선보인 미디어 퍼포먼스 [로스팅 드림즈]는미디어 아트의 선두주자 ㈜라이브랩의 첨단 기술과 현대무용, 아트서커스, 아크로바틱 등을 융합하여 파격적인 장르의 혁신을 보여주었다.
로스팅 과정을 통하여 커피가 만들어지듯, 청년들의 꿈이 현실로이루어지는여정을 담았다. 대사가 없는 넌버벌 형식의 공연으로 외국인관광객도 부담 없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강릉의 문화관광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뮤지컬 [리-매치]는 강릉 사천마을의 세시풍습과 전통문화인 ‘사천하평답교놀이’를 소재로 두 마을의 대립과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 큰 인기를 끌었다.
▲ 뮤지컬 [리-매치]는 강릉 사천마을의 세시풍습과 전통문화인 ‘사천하평답교놀이’를 소재로 두 마을의 대립과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송은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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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으로 친숙한 뮤지컬 장르라는 강점과 오랜 기간 강릉 지역을 기반으로공연을 만들어온 (사)아트컴퍼니 해랑의 경험치가 쌓여 창작콘텐츠의 위력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플래닝그룹 이도가 제작한 이머시브(immersive) 연극 [태양의 발견]은 강릉의 교육 공간 ‘꿈꾸는 사임당 예술터’를 비일상적인 환상의 공간으로 변모시켜 실험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관객이 직접 극에 참여하여 게임처럼 공간 곳곳을 이동하며 즐기는 형식이다. 일상의 공간을 공연장으로 탈바꿈하는 새로운 시도는 “강릉은 극장이다”라는 2024 강릉페스티벌의 슬로건에 걸맞은 작품이라는 평을 얻었다.
강릉아트센터와 꿈꾸는 사임당 예술터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된 부대 행사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휴식 공간, 버스킹 공연 등으로 구성되었다.
▲ 강릉아트센터와 꿈꾸는 사임당 예술터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된 부대 행사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휴식 공간, 버스킹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사진=송은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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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아트센터 야외광장은 “우리. 한 걸음. 쉼.”이라는 테마로 빈백과 해먹을 비치하여 휴식 공간으로 조성되었으며, “나도 바리스타”부스에서는 라떼 위에 사진을 프린팅하고 라떼아트펜으로 직접 그림 그리는 체험을 진행했다.
▲ 강릉아트센터 야외광장은 “우리. 한 걸음. 쉼.”이라는 테마로 빈백과 해먹을 비치하여 휴식 공간으로 조성되었으며, “나도 바리스타”부스에서는 라떼 위에 사진을 프린팅하고 라떼아트펜으로 직접 그림 그리는 체험을 진행했다. (사진=송은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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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광장 한 편으로는 거대한 섶다리가 놓여 가족, 연인 단위로 직접 다리를 건너보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강릉의 전통문화를 접해볼 수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 야외광장 한 편으로는 거대한 섶다리가 놓여 가족, 연인 단위로 직접 다리를 건너보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강릉의 전통문화를 접해볼 수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 송은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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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사임당 예술터 별관 마당에서는 이머시브 연극 [태양의 발견] 종료 후, “배우들과의 티타임”을 가져 관객들이 궁금한 점들을 직접 배우와 연출가에게 물어보고 사진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강릉시 관계자는 “올해 페스티벌의 성과를 발판 삼아, 2025년에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지속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여문화관광도시 강릉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원종합뉴스 영동취재본부 송은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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